[순천/남도방송] 22대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지자 행보도 분주해진 가운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선거구 획정을 두고 지역민과 정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그동안 이 지역은 중앙정치권과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면서 '2석 가능성'이 희박한 느낌이었다. 그 배경엔 인구문제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남지역 인구가 감소되고 있어 지역구 의석수를 늘일 수 있는 현실성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전남전체 10석을 상정한 채 각 지역구 조정을 하는 방향에서 순천 2석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
[순천/남도방송]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고향인 전남 순천지역이 이 회장의 기부소식으로 연일 들썩이고 있다. 기업인이 이번처럼 최대 1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을 고향마을과 동창들에게 전달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일 거다.이 회장은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죽동마을 농가에서 태어나 동산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를 졸업했다. 이 회장 측은 주민과 동창생들에게 계좌번호를 묻고 이들 통장으로 기부금을 입금했다.이번 기부에 부영 측은 고향을 지켜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의 격려금 소식은 환영받을 일이다. 주민들은 이
[순천/남도방송] 우리사회에 국립대학교 총장이 갖는 사회적 위상은 적지 않다. 자신 위상을 내세우고 폼을 잡으려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당장 학교 생존문제가 걸린 현실에서 그런 '폼'을 잡지 않았다.이 총장은 '폼' 대신 '겸손과 열정'으로 뛰었다. 지난해 총장 1순위 후보로 당선되고도 대통령 임명까지 5개월 정도 긴 시간을 보내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학교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않고 찾아다녔다.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는 일이라면 누구에게든 어디에서건 자신을 낮추고 상대 말에
[순천/남도방송] 민선8기 전남도 첫 조직개편안에 따라 동부지역본부가 4개 실국 체제로 재편됐다. 동부본부에 둥지를 틀 '문화융성국'이 3과 체제 50여명 인력이 배치될 것으로 전해진다.문화융성국은 영상콘텐츠·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 문화재, 경관 및 공공디자인 업무를 맡는다. 도 행정이 새로운 시각에서 문화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는 지점이다. 기존 '팀' 단위에서 담당하던 분야(웹툰·애니메이션)가 신설된 '문화산업과'로 업무가 격상되는 것으로, '문화'가 제대로 토대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한다.특
[순천/남도방송] 지난 3월 3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 행사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 텃밭이자 전남 정치1번지인 순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대통령은 순천시에 통 큰 선물을 한 아름 안겼다. △경전선 우회노선 지시 △동천 명품하천 지원약속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산업 추가지원 등이다. 타 지자체로선 부럽지 않을 수 없는 대통령의 선물이다. 추후라도 언제든 청구권이 날아올 수도 있는 선물.전국 모든 지자체마다 행사와 축제가 있지만 개막식 행사에 대통령
[순천/남도방송] 지난달 27일 '청년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올 9월 시행될 예정이다. 청년기본법을 일부개정 한 이유는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절박함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청년이 살아야 하는 건 지역도 마찬가지다.'청년기본법' 제4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보면 ①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발전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시행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정책 수립절차에 청년 참여 또는 의견수렴을 보장하는 조치 ③청년의 공정한 기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④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 생활형숙박시설 규제 완화를 추진했던 여수시의회 일부 의원 중에 해당 숙박시설을 보유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몰염치한 민낯을 드러냈다.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것이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최정필, 이선효, 이석주 3명의 의원은 지난달 26일 '여수시 주차장 관리 조례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전환하려면 별도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데 이 주차 공간을 현재보다 절반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다. 현행법상 생활형숙박시설은 거주할 수 없지만 시 조례를 개
[순천/남도방송] 지난 16일 오전 노관규 순천시장의 뚝심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노 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순천 남제동 철도건널목에 도착하자 250여명 남정동·오천동 주민들이 일제히 함성과 뜨거운 박수로 원 장관을 환영했다.원 장관과 노 시장이 도착한 장소는 '경전선'이 순천 도심 한 중심을 관통하는 곳이다. 이날 원 장관은 경전선 도심 관통으로 인해 예상되는 우려에 대한 순천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순천을 방문했다.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경전선 우회노선을 반드시 해결하고 추가로 들어가는 예산도 전액 국비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