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해상에서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도주한 9톤급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24분쯤 여수시 신월동 앞 해상에서 무지갯빛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등이 출동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주변 정박 선박 20여척과 통항 선박 10여척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여 항포구에 계류 중이던 9톤급 어선 A호를 특정하고 인근 폐쇄회로와 폐수 분석을 통해 선장 B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어선 기관실 바닥에 고여있던 선저폐수(배 밑바
[광양/남도방송] 12일 오전 10시15분쯤 전남 광양시 용강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주민들로부터 "베란다로 연기가 올라온다",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광양소방서 소방대는 장비 13대와 소방인력 36명을 현장에 보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잠겨있는 아파트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같은 날 오전 11시24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이날 불로 아파트 내부가 모두 탔으나 다행히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광양/남도방송] 경찰이 전남 광양 한 마을에서 진행하던 영아 암매장 발굴 수색을 재개했다.전남경찰청은 12일 오전 경찰관 10여명을 광양 한 마을에 보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발굴 수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말벌집이 발견돼 119대원들이 출동 이를 제거하면서 본격 작업은 20여분 늦게 이뤄졌다.대원들은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친모 A씨가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광양에 있는 친정집 뒷편 야산에서 흙을 파낸 후 체로 거르는 작업을 반복했다.현장은 장대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토사가 그동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덕천에 오폐수가 무단 방류되고 있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돼 광양시가 조사에 착수했다.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광양읍 세풍주민들이 광양읍 인덕천 세풍대교 인근 배수로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검붉은 오폐수가 수 시간째 무단 방류되고 있다고 신고했다.주민들은 인덕천 상류에 있는 A업체에서 집중호우가 내리는 틈을 타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것으로 보고 의심했다.신고를 받은 시는 현장을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폐수배출업체로 의심되는 업체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다.시 관계자는
[광양/남도방송] 경찰이 전남 광양 한 마을에서 진행하던 영아 암매장 발굴 수색을 일시 중단하고 다음날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11일 전남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친모 A씨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광양의 한 마을 인근 야산에서 영아 시신 수색을 벌였다.현장에는 전남경찰청 매장시신발굴 TF팀 11명과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7명 등 18명을 투입했다. A씨 친정집 뒷산으로 특정된 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경찰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시신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점 토사를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해경은 선박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흉기로 동거녀 목을 찔러 살해하려하다 미수에 그친 50대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선박 기관장인 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쯤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발전소 부두에 정박 중인 9만4,000톤급 화물선 H호에서 40대 동거녀 B씨에게 "다른 남자와 외도한다"며 여러 차례 폭행한 뒤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여수해경 관계자는 "피의자 혐의가 중대한 만큼 구체
[순천/남도방송]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쓰고, 조합원들에게 식사 제공과 조합원 명부 유출 등 선거법을 위반한 전남지역 농협 이사가 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 조은수)는 구례농협 비상임이사 A(59)씨를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8일 치러진 구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조직 총책을 맡아달라는 한 조합장 후보자 제안을 수락한 후 200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조합원들에게 20차례에 걸쳐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의 한 모텔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10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쯤 전남 광양 한 모텔에서 숙박 중인 A(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업주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인력사무소 연락을 받고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A씨에게 의식, 호흡, 맥박, 동공반응이 없었으며 전신 부패를 관찰하고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했다.경찰은 CCTV영상을 통해 A씨가 지난달 28일 입실한 후 외출한 사
[순천/남도방송] 임차인 전세보증금이나 대부업자에게 빌린 돈으로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수십 채를 사들이고 '깡통전세'를 양산해 신혼부부 등에게 보증금 수십억원을 가로 챈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A(56)씨와 아내 B(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부부 사이인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아파트 매매가액보다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고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지는 이른바 '깡통전세'를 양산해 임차인 45명(총 46채)으로부터 보증금 6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
[순천/남도방송] 홀로 사는 80대 노인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 최선경)는 강도 살인미수 혐의로 A(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8일 전남 여수 한 주택에 들어가 홀로 사는 노인 B(80대·여)씨에게 금품을 빼앗고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또 범행 현장에서 현금 5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폐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당시 의식을 잃은 B씨는 깨어난
[여수/남도방송] 6일 오전 9시2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산단 폴리미래 용성공장에서 화재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압출 기동 전기실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 15대, 소방대원 40여명을 투입해 진압 중이다.화재는 전기실 누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의 아파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마신 주민들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여수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47분쯤 여수시 선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19가 출동했다.이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8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자레인지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난 세대의 50% 이상 재산 소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5일 오전 12시7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순천/남도방송]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일 전남 순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 '증환지 비위의혹'과 관련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권익위는 지난 4월 관련 신고를 받고 2개월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풍덕지구도시개발조합 이해관계자는 풍덕지구 2블럭 증환지 결정 시점을 전후해 조합 측에서 순천시청 공무원에게 8,000여만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특정 소수 조합원에 증환지를 배정한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신고했다.증환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파트 부지인 1블럭의 경우 '제자리 환지'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같은 아파트 부
[여수/남도방송] 3일 오후 12시35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여수경찰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경운기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석과 적재함에는 70~80대 주민 명이 타고 있었다.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경운기가 오르막길을 가다 뒤로 밀리는 상황에서 운전미숙으로 옆으로 굴러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여수/남도방송] 3일 오후 12시39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에서 경운기가 전복됐다.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1명이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보성/남도방송] 휴일을 맞아 밭일을 하던 전남 보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쓰러져 숨졌다.3일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2일 오후 3시26분쯤 보성군 조성면 밭에서 일하던 경찰관 A(59)씨가 쓰러진 것을 함께 일하던 일행이 발견, 신고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처지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휴일에 텃밭에서 일행과 일을 하던 중 쓰러졌으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날 보성지역 기온은 30도 안팎이었지만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여수/남도방송] 지난 2일 오후 11시39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등 화력부두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여수시에 따르면 석탄운반선 H호(8000톤)가 남동화력에 석탄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해경 조사 결과 인명피해는 없으며 정확한 물적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무안/남도방송]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이버도박 사이트 운영 등에 필요한 속칭 '대포통장'을 범죄조직에 빌려주고 수십억원대 수수료를 챙긴 혐의(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14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62개 '유령법인'을 설립, 법인 명의로 대포통장 117개를 개설한 뒤 매달 200만원에서 300만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사이버도박 등 범죄조직에 유통했다. .해당 조직들이 대포통장을 이용해 유통한
[순천/남도방송] 강명운 전 청암대 총장이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와중에 29일 '업무방해' 혐의로 또 기소됐다.강 전 총장은 2019년 3월 출소 후 학교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당시 서모 총장의 총장실 출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강제로 폐쇄한 혐의다.강 전 총장은 지난해 10월 누범기간에 수억원대를 편취한 혐의(사기)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총장 취업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도 받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광양/남도방송] 30일 오전 1시13분쯤 전남 광양시 황금동 한 마을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같은 날 오전 1시39분쯤 불을 진화를 마쳤으나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8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주차돼 있는 자동차 엔진룸 내부에서 미확인 단락에 의해 불에 붙어 차량 실내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