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서 고령의 운전자가 전통시장 노점상을 덮쳐 상인과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쯤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육교 인근에서 A(72)씨가 몰던 승용차가 노점상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상인 2명과 행인 5명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시동을 걸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승화 기자 frinell@hanm
[순천/남도방송]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소형 무인 궤도열차인 '스카이큐브'가 고장 나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쯤 스카이큐브 14대가 운행 중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승객 70명이 공중에 고립됐다.긴급 점검을 거쳐 8분 만에 재가동했고 승객들은 탑승역으로 이동해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카이큐브 운행이 멈춰서면서 대기하던 200여명의 관람객도 불편을 겪었다.스카이큐브는 지상 3.5m에서 10m 높이의 레일을 따라
[순천/남도방송] 전남 광양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던 중 진압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구속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은 2일 경찰이 김 사무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이날 김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범죄의 중대성 등에 비춰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 포스코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7m 높이 철제구조물(망루)에 올라 농성을 하던 중 쇠파이프를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 한 갤러리에 설치돼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던 미술 조형작품이 이곳에 누군가 침입해 크게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 '하얀 갤러리' 입구에 설치된 이설제 작가가 '말' 형상으로 제작한 '편린' 조형작품의 뒷다리 무릎 부분이 꺾여 주저앉고 앞다리가 크게 부서졌다.이 작품은 이 작가가 5년 전 2018년 연목으로 '말' 형상의 뼈대를 만들고 크고 작은 원형 거울조각 수천 개를 붙여 만든 작품이다. 제작기간은 6개월가량 소요됐으며
[광양/남도방송] '망루 농성'을 진압하는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해 경찰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김 사무처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광양제철소 포스코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7m 높이 철제 망루에 올라 고공 농성을 하며 이를 진압하는 경찰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또 망루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이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의회 간부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무조정실이 조사에 나섰다.1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군의회 간부 A씨가 지난달 의정 연수 일정 중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제보가 국무조정실에 접수됐다.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최근 제보 관련 조사를 곡성 현지에서 실시했다.이 간부는 저녁 술자리에서 부하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손목을 잡아 끌어당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지켜본 남자 직원이 말리자 폭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
[순천/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설치된 망루에서 불법 농성을 벌이고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이 구속을 피했다.1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공무집행방해,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만재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였으며 오후 4시쯤 김 위원장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한국노총 관계자들은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 모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지역 시민단체들이 경찰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고공 농성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광양YMCA, 광양YWCA, 광양참여연대, 광양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한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어 "지난달 31일 경찰이 광양포스코 하청노동자 고공 농성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봉으로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머리를 내려쳐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포스코 하청업체인 포운 노동자들은 임금교섭과 포스코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402일째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경찰서는 도로 중간 철제 망루를 불법으로 세우고 농성을 하다 체포된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광양제철소 앞 왕복 6차선 도로 중 4개 차로를 불법 점유해 7m 높이 망루를 세워 통행을 방해하고 불법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고공 농성 추락 사고에 대비해 지면에 안전 깔개(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소방공무원 등에게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일반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김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간부가 경찰이 휘두른 진압봉에 머리를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노조는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31일 전남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1분쯤 광양제철소 앞 6차선 도로 중앙에 설치된 7m 높이 망루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A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A씨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망루 주변에 추락사고 대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경찰서는 요양원 입소 환자를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요양보호사 A(51·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9시40분쯤 광양시 한 요양원에서 80대 입소환자 B씨 신체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고통을 호소하던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전치 14주에 해당하는 대퇴부 골절상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기저귀를 갈던 중 B씨가 자신의 얼굴을 만지려 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요양원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신안/남도방송] 29일 오전 6시53분쯤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쪽 18㎞ 해상에서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198톤)이 침수해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바지선 A호가 어망이 감겼다는 신고와 함께 A호를 끌고가던 예인선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추가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대형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 긴급출동에 나서 구조작업을 벌였다.예인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은 배가 침수되자 바지선으로 옮겨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예인선 승선원 등
[순천/남도방송] 직장상사 퇴사 권유에 분노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광주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는 25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장 동료이자 상사인 피해자들에 대한 불만을 수년간 쌓아오던 중 권고사직을 당해 분노로 범행을 마음 먹었다"며 "범행 당시 큰 분노를 표출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유족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게 됐다"며 "피고인은 유족들에게
[여수/남도방송] 23일 오후 5시30분쯤 전남 여수 돌산읍 신기항에서 바다에 추락한 차량이 발견됐다.여수해경은 차량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운전자를 인양하고 인근 해역을 정밀 수색했다.해경은 23일 가족을 찾아달라는 실종 신고를 받고 항내 CCTV 등을 확인했으며, 21일 오후 8시쯤 신기항에서 움직이는 차량 모습을 포착했다.여수해경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차량이 바다에 빠지고 운전자가 숨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립공원묘지 관리 업무를 맡은 20대 직원이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노인장애인과 소속으로 영락공원 내 화장 및 봉안 수수료 수납 업무를 담당하는 'ㅇ'(29)씨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공금 5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1월부터 공무직으로 근무해 온 'ㅇ'씨는 수수료 영수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 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렸다. 'ㅇ'씨는 주무부서 담당 팀장이 장부상 수입액과 영수증 발급 금액이 맞지 않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확인하
[여수/남도방송] 17일 오전 4시46분쯤 전남 여수시 미평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119 출동 당시 이 여성은 아파트 화단 뒤편에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무안/남도방송]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남·광주·전북 등지에서 합성마약을 유통하고 구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등)로 태국 국적 A씨 등 13명을 구속, 이중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다른 인천경찰에 검거·구속된 태국인 1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마약류 총판매책인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는 지난 2월부터 태국 현지 판매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합성 마약인 야바 1만정을 구입, 국내 불법체류 태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태국에서 들여온 야바를 전
[여수/남도방송] 전남 광양항 묘박지 해상에서 급유선과 부선이 충돌해 선체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1분쯤 광양항 K2 묘박지 해상에서 600톤급 급유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7명)와 예인선 B호(부산선적, 승선원 3명)가 끌고 가던 1,600톤급 부선이 충돌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급유선 A호의 구상선수가 일부 파손돼 침수가 발생하고 부선은 선체 충돌흔과 창고 내부에 일부 파손이 발
[여수/남도방송] 12일 오후 12시25분쯤 전남 여수시 문수동 여문초등학교에서 3학년 체육 수업 중 체육관(강당) 천장이 무너져 내려 아래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교사 1명을 포함한 학생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지역 병원 4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무대 주변엔 교사와 3학년 학생 25명이 체육수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쏟아져 내린 마감재에 14명이 깔려 부상을 입었다.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진 교사는 정밀 진단 결과 경상으로 분류됐다.사고가 발
[여수/남도방송] 12일 오후 12시25분쯤 전남 여수시 여문초등학교에서 3학년 체육 수업 중 무대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이 사고로 교사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생 11명도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과 교육청은 긴급히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