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중고생 등 100여명이 나주향교의 문화를 체험했다.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향교랑 놀자’가 지난 27일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에 학생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향교에서 열렸다.나주향교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김평호 나주향교 전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향교랑 놀자는 재외동포 중·고생과 국내 참가자들이 5개조로 나뉘어 전통놀이, 예절교육, 금성별곡 목판서화, 수작주전부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참가학생들은 가마 솥 찜통에 버금가는 무더위도 잊은 채 모
정찬주 작가의 장편 역사 소설 ‘칼과 술’이 내달 2일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보성군 홈페이지에 연재된다.소설 ‘칼과 술’은 임진왜란 전쟁 속에서 꽃핀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선거이 장군 사이의 우정을 그린 장편 소설이다.선거이 장군은 1550년 보성군 보성읍 용문리에서 태어나 진도군수로 있으면서 임진왜란 당시 전라 좌수영의 수군절도사 이순신과 함께 한산도 대첩에 참여하여 왜군을 크게 물리치는 공을 세웠다.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亂中日記)에는 적군의 탄환에 맞아 부상을 입은 선거이와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증별선수사거이(贈別宣水使
조선시대 구국의 성웅 이순신 장군께 대접했다고 전해지는 낙안읍성 팔진미 비빔밥이 관심을 끌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역 내 20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한 ‘팔진미 비빔밥’ 전수 교육이 31일 낙안읍성 난전 4호점에서 진행됐다.‘낙안읍성 팔진미’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 이 충무공이 낙안읍성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마을 주민들이 읍성 주변에서 나는 8가지 재료로 담은 음식을 대접한데서 유래한다.팔진미 재료는 금전산 석이버섯, 백이산 고사리, 오봉산 도라지, 제석산 더덕, 남내리 미나리, 성북리 무, 서내리 녹두묵, 용추천어
여수시가 몸짓만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넌버벌뮤지컬 ‘디스이즈잇’ 공연을 개최한다.예술과 디지털이 결합된 화려한 구성이 특징인 이번 공연은 8월 10일 오후 7시 시민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디스이즈잇’은 스트리트 댄스, 비트박스, LED 트론댄스, 마술,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공연이다.2016년 10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뮤지컬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학교를 배경으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10대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아 공감도도 높다.특히 여수 공연은 엠제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한국수달 2마리가 지난 23일부터 관람객에 공개됐다.지난 4일부터 18일간 해양동물관 내실에서 적응 기간을 마친 한국수달은 방사장을 나와 물속을 유영하며 먹이를 먹고 인공암석에 몸을 비비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들 수달은 서울대공원에서 번식된 암컷 두 마리로,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으로 시속 80~90㎞를 유지하며 5시간에 걸쳐 안전하게 우치동물원에 입식됐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수염’과 ‘샛강’이라고 불렸지만, 우치동물원에서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마스코트의 이름과 같은 ‘수리’와
전국 물레성형경진대회가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열기고 있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광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고려청자의 계승발전을 위한 대회로, 80명이 참가했다.도예계 전문가로 짜여진 심사위원단 구성으로 공정성을 기했고 정해진 시간에 완성된 두 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변별성을 높였다.대회결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참가한 이기성씨가 대상인 전라남도지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과 200여만 원 상당의 전기 물레를 부상으로 받는 등 총 상금 590만원의 주인이 정해졌다.심사를 담당
목포시가 전국의 신인 및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0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 내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작품 소재를 남도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정했고, 올해부터 시조가 새로 포함됐다.상금은 본상 소설
국제 행사인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여수서 개최된다.‛Yes, We Can Change!’(변화로 새로워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수 세계대회는 미국·캐나다·덴마크·인도 등 세계 73개 국가에서 300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유엔 산하 NGO 소속단체인 국제와이즈멘은 73개 국가에서 10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100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보다 나은 세계 건설’을 모토로 해마다 각국을 돌며 국제대회를 열고 있다.여수대회는 국제와이즈멘 활동가들이 지구촌 곳곳에
‘제7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이 지난 28~29일 이틀간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 내 실내공연장에서 열렸다.영암군과 (사)김창조산조보존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가야금, 가야금병창, 관악, 현악 4개 분야에서, 일반부, 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전국에서 모인 수준 높은 국악인재 270여명이 참가했다.경연 결과, 작년 대회부터 시상 훈격이 높아져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상금 500만원, 고흥곤 가야금1대)이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신안이 전국 최대 새우란 자생지로 각광받고 있다.신안군은 지난 2014년부터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품종 육성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새우란 배양장과 3만5000여본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새우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동양난으로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새우란으로 이름 붙여졌다.음지에서 자라지만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고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신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고유종인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 등을 포함해서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등 원종과 혜성
담양군이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달 2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지원자격은 공고일인 20일 기준 군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이며, 10년 이상 공예산업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신청은 읍․면장 또는 (사)담양군공예인협회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군청 지역경제과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는 내달 20일까지며, 선정은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분야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명 이내로 선정한다.군은 전문성 보유정도, 입상실적,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도, 공예산업화와 사회발전
목포의 구석구석 숨은 매력을 찾을 SNS서포터즈가 새롭게 구성돼 활동을 시작한다.시는 지난 26일 ‘제3기 목포시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해 위촉장과 공식 서포터즈증을 전달했다.시는 축제, 관광명소 등 목포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발굴‧작성하는 제3기 서포터즈를 지난 6월 공개모집해 29명을 선발했다.제3기 서포터즈는 제2기 우수 활동자를 포함해 PD경력자, 사진작가, 영상 및 드론 전문가, 주부, 대만이주여성, 대학생, 고등학생 등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됐다.서포터즈는 앞으로 1년 동안
진도 쌍계사 목조삼존불상이 보물로 승격된다.문화재청은 지난 24일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21호)을 보물 지정 예고했다.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경내 대웅전에 모셔진 것으로 불상 3구, 발원문 3점, 후령통 3점으로 구성됐다.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구성된 삼존(三尊) 형식이다.조각승 희장 스님을 중심으로 9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으로 건장한 신체 표현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린아이 같은 얼굴 등에서 희장 스님 조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17세기 중엽 전라·
세계 최대 요업도시이자 도자기 판로 허브인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더전시(景德鎮市) 도예교류단(단장 위카이) 12명이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 참가차 전남을 방문한다.이는 지난 2015년 12월 전라남도와 장시성 간 도자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해 두 지역 도예가들이 매년 지역 도자기 축제에 참가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징더전시 도예교류단은 제46회 강진청자축제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총 7일 동안 ‘한-중 도자기 공동 워크숍’, ‘지역 대표 도예가 도요지 시찰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환경부와 외교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 사무국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문화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곳을 말한다.순천 전역이 이번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포
‘시간여행 in 화순’이 7월 27일 오후 6시부터 화순군(군수 구충곤) 능주면 역사관(능주면사무소 앞) 일원에서 펼쳐진다.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주관하는 ‘시간여행 in 화순’은 메인 테마공연, 프린지 공연,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되며 2018년 7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5회)에 열리게 된다.메인 테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비로 화순의 역사적 인물인 ‘김삿갓과 가련’, ‘충의공 최경회와 논
고흥 해창만 캠핑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저녁 6시부터 해창만 오토 캠핑장 일원서 개최된다.메인 행사인 한여름밤 음악여행 콘서트는 CJ헬로 아라방송의 특집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윤선영, 김동규의 오픈공연을 시작으로 소찬휘, K2김성면, 배따라기, 녹색지대 권선국, 박강수가 출연하여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무대로 꾸며진다.이밖에도 ▲가상현실(VR) 체험 ▲캠핑요리 경연대회 ▲캠핑용품 전시회 ▲나이트 댄스 뮤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치킨파티 ▲먹거리 장터 등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군 관계자는 “사
해남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찾아가는 배달음악회’를 진행한다.배달음악회는 휴양림 산막과 캠핑장 등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이 원하면 공연팀이 숙소로 찾아가 음악 공연을 하게 된다.배달음악회는 총 4종류로 1팀은‘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성악과 재즈 피아노, 색소폰 앙상블 등 겨울음악, 2팀은 토로트와 남도민요로 구성된‘짝퉁 진성이 갑니다’3팀은 7080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의 ‘시원한 여름바다’로 구성돼 있다. 또 부모님 생신이나 어린이 동반 가정을 위한 현장 맞춤형 이벤트팀도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 46회 강진청자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강진요 2호 가마’에서 비색청자를 완성하기 위한 청자도공의 정성이 담긴 장작 불 때기가 무더위보다 강열하다.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59점을 넣어 이틀 동안 소나무장작으로 불을 땐 전통가마 고려청자는 청자축제 기간 중인 다음달 2일 오전 공개요출행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데 선별된 작품은 이 날 오후에 50%에서 시작되는 공개입찰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된다.
곡성군은 24일 충의공원에서 ‘충혼당 위패 합동 봉안식’을 봉행했다.봉안식에는 보훈단체장, 유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당 위패 합동 봉안식’과 ‘3분기 합동 참배’를 경건하게 치렀다.봉안식은 노후한 위패 1324위를 재제작하고, 위패 27위를 새롭게 합동 봉안했다.충혼당에는 총 1351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이날 유가족 대표와 유근기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며 합동 봉안을 진행하여 호국정신의 추모의 뜻을 전했다.합동참배에는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공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