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남도방송] 한 독일인 조류연구자가 국내 최대 갯벌습지보호지역이자 동아시아철새 이동경로(EAAF) 서식지인 신안 압해도 갯벌에 도요물떼새 가락지 부착기록 보고서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2018년까지 압해도에서 관찰된 도요물떼새 12종, 총 1917회의 가락지 부착기록을 정리한 보고서가 독일인 조류연구자 안드레아스 김에 의해 작성됐다.안드레아스 김은 올해 60세로 독일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관련 회사에서 25년 근무했으며 2004년 한국 이주 후 신안군 압해도 등에서 도요물떼새 조사
[진도/남도방송] 진도 서망항에서 어선 선미에 걸린 어망제거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47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내 계류중인 A호(9.77톤, 안강망)에 그물 제거작업을 위해 입수한 민간잠수사 K씨(54, 남)가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배 선미 수면 아래서 K씨를 발견하고 인양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겼으나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A씨가 어선 선저 어망제거 작업
[곡성/남도방송]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곡성군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2020년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협의회를 개최했다.벼 친환경재배단지에 왕우렁이 적기 공급을 위해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농협 업무담당자, 우렁이 생산업체, 읍면직원 등 29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보다 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각 기관별 역할과 왕우렁이 공급 후 월동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왕우렁이는 벼 친환경 농사에서 제초제 대용으로 사용한다. 곡성군은 왕우렁이 공급 지원사업을 10여 년 전부터 추진해왔으며
[장흥/남도방송] 장흥군의회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의원 해외연수 여비 전액을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24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의원 해외연수 여비 245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한 의원 해외연수 여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줄 것을 장흥군에 요청하기로 했다. 위등 의장은 “군민들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
[신안/남도방송] 신안 지도읍과 임자도를 연결하는 2개의 해상교량이 사업 착공 7년여 만에 위용을 드러냈다.2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국도24호선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임자1대교(가칭)의 마지막 상판을 연결했다.이로써 지난해 1월 상판을 연결한 임자2대교(가칭)와 함께 2개의 해상교량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는 신안 지도읍과 임자도 4.99㎞ 구간을 두 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1월 착공했다.17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현재 85%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
[구례/남도방송]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따르면 23일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부에 상고대가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이날 노고단 일대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지면서 섬진강의 습기를 담은 바람의 영향으로 서리꽃이 피어났다.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관계자는 “늦봄 지리산 노고단 일대에 상고대가 활짝피어 탐방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진달래와 어우러진 상고대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구례/남도방송] 구례군의회는 20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해외연수비 2천4백여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의원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내려졌다고 군의회는 설명했다.반납된 예산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김송식 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예산을 절감해 군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구례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구례군의회의 당연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청에 있던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도시재생 주 사업대상지인 고흥읍 구도심(고흥읍 원동남계길 42)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했다.군에 따르면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중간 지원 기구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사회·경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공동체를 강화해 주민이 뉴딜사업의 실행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구이다.앞으로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현재 추진중인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의 주체인 주민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군에서는
[장흥/남도방송] 장흥 장흥읍 연산리 일원에서 올해 조생종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가 21일 실시됐다.조기재배는 조생종 품종을 이른 봄에 보온 육묘하여 모내기를 일찍 함으로써 벼의 수확을 앞당기는 재배법이다. 온도가 낮은 시기에 육묘하게 되므로 품종 선택, 비료 관리, 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에 유의해야 한다. 조생종벼는 갑작스레 찾아오는 9월 태풍 등 자연재해의 회피와 추석 전 햅쌀시장의 선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 농번기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저온으로 인한 초기육묘 및 병해충 관리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이를 보완
[구례/남도방송] 지난 17일 방영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구례군에 따르면 18일 방영된 ‘더 킹’ 2회에서 이림(이정진)이 단청을 칠하는 사찰은 ‘구례 사성암’이다.사성암은 기암절벽 위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사성암은 경관이 뛰어나 명승 제111호로 지정된 곳이다.사성암이 위치한 오산(鰲山)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지리산과 섬진강, 구례들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승지다. 이 풍광을
[곡성/남도방송] 곡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압록 상상스쿨이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섰다.군은 여름철 대표 관광지였던 압록유원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폐교된 (구)압록초등학교 부지에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다.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는 곳,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사업의 공간적 범위는 크게 (구)압록초등학교, 수변공간, 배후마을(압록마을)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구)압록초교 부지에 조성된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이 추진중인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내년 6월 완공된다.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센터는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에 지상4층 연면적 9246㎡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등 198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 및 계약심사,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 등 모든 사전절차를 추진했다.시공사는 금장건설(주)이 선정됐다.현재 부지 성토작업을 마무리하고 이
[해남/남도방송]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 권역에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길 정원이 조성된다.군은 지역자원과 연계한‘쉼과 재미가 있는 테마정원(휴-펀 밸리)’을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제1단계로 대흥사로 진입하는 1.5km 구간의 아스콘 포장도로를 산사길(황톳길)로 복원하고 우회도로(차길)를 개설한다.새로 조성된 산사길은‘차 없는 거리’로, 방문객들이 숲과 계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대흥사 숲길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건강한 걷기길로 만들어진다
[보성/남도방송] 보성군 득량면 송곡리 다전마을에서는 차인들과 주민들이 야생차 수확을 하고 있다.이곳 다전마을은 수백 년 이상 된 고차수가 있는 야생 차밭이다.지금 수확한 햇차는 20일 이곳에서 차의 풍년을 기원하는 다신제를 올릴 예정이다.
[해남/남도방송]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상 곡우(穀雨)를 앞두고 해남 설아다원의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곡우 전 수확한 햇차는 우전차(雨前茶)라 하여 햇차 중에서도 최상품으로 친다.이른 봄 가장 먼저 딴 찻잎으로 만들어 첫물차라고도 하며, 여린 찻잎으로 만들어 은은하고 순한 맛이 일품이다.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따뜻한 기온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차의 작황은 다른 어느해보다 좋은 편이다. 해남은 조선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초의선사가 40여년간 은거하였던 대흥사 일지암이 위치해 있고, 최적의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은 지난 9일 군청 흥양홀에서 각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우주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은 고흥군에 위치한 우주항공기반시설과 연계하여 우주항공 관련 문화․관광․교육․휴양 융복합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고흥군이 지난해 11월 착수한 연구용역이다.용역을 수행 중인 ㈜이가ACM건축사사무소 및 ㈜모델심은 우주를 주제로 하는 스토리 테마를 첨단 어트렉션을 이용
[신안/남도방송]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생김새는 여느 섬과 마찬가지로 경사진 형태의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최고봉인 깃대봉(367m)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섬 주위에는 남문바위, 시루떡바위, 독립문바위 등 신비함을 간직한 기암괴석과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다.홍도는 1구와 2구 두개 마을로 형성되었다. 1구 마을에는 주민의 90%가 거주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다. 2구 마을은 아담한 등대가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신안군은 민선7기 중점시책
[구례/남도방송] 구례군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지리산남악제는 신라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 년을 이어오며 나라에서 직접 제관을 보내 중사(中祀)로 모셨던 전통이 있는 제례다.올해는 국가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남악제례를 시작으로 녹차시배지 헌공다례, 읍면 농악단 공연, 읍면대항 윷놀이, 길거리 씨름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와 더불어 군민의 날 기념식과 군민화합 체육대회를 준비했었다.이종석 추진위원장은 "남악제례 행렬을 복원하는 등 국가무형
[장흥/남도방송] 제주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고등어 선망어업 선단이 장흥군 노력항에 새둥지를 틀기 위해 투자협약 체결에 나섰다.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용천수산(주)과 ‘장흥 노력항 선망어업 선단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천수산(주)은 지난해 12월 장흥군 해양수산과를 방문해 고등어 선망어업 선단 유치와 가공·유통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장흥군은 노력항 재가동과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안을 검토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선망어업은 6척의 배가 1통이 되어 어군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
[신안/남도방송] 신안군은 내달 흑산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흑산도 홍어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의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취소한다고 밝혔다.군은 매년 홍어, 병어, 낙지, 왕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종에 대해 축제를 개최해 왔다. 흑산홍어는 전통적인 조업방식인 걸주낙으로 어획되어 체내의 이물질이 배출되면서 깨끗하고 살이 더 찰져 홍어회, 홍어삼합으로 인기가 많다.현지에서는 홍어애, 전, 무침 등과 함께 숙성시켜 톡쏘는 맛을 즐기기도 한다. 흑산홍어는 수협위판시 QR코드를 부착해 생산이력을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