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지난 몇주간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반복되며 지속되다 끝나자마자 이제 폭염주의보 발효가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자 두통, 피로, 인후통 등 냉방병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냉방병은 아직 의학적으로 뚜렷하게 정의돼 있는 병명은 아니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차가운 공기에 오랜 시간 노출되며 생기는 ‘이상냉감’에 의한 증상을 말한다.◇ 냉방병은 왜 생길까?항온 동물인 사람은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를 지나는 혈관을 팽창시켜 열을 발산하고 땀구멍을 열어 기화열로 몸을 식히는 등 체온을 일정 이
[순천/남도방송] 7월이 시작되자 폭염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짧은 주기로 반복되는 식중독이 발생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초복을 기점으로 삼계탕 등 보양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약처에서는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에 주의하도록 했다.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2,15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7월에만 34건(983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전체 환자의 46%를 차지했다. ◇ 이름도 특이한 캠필로박터그람음성 박테리아인 캠필로박터는 야생동물이나 가축 소화
[지역/남도방송][순천/남도방송] 여름철은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다 무더위에 잘못 보관한 음식 때문에 배앓이와 설사를 겪는 경우가 많다.여기에 폭우까지 쏟아지기 시작하면 식중독 발생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집중호우로 하수관이 역류하거나 하천이 범람하면 채소나 지하수를 오염시켜 식중독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음식설사를 하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해산물이나 잘못 보관한 음식을 먼저 의심한다. 물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순천/남도방송] 어디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팔이나 다리에 멍이 자꾸 생기거나 살짝 부딪힌 것 같은데 멍이 심하게 든다고 내원하는 분이 많다. 멍이란 연부 조직과 근육 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의학 용어로 '자반'이라고 한다.◇ 자반자반은 진피층으로 적혈구 유출이 발생해 피부가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색해 해당 부위를 압박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 상태다. 자반과 점상 출혈은 같은 병변이나 크기에 따라 직경이 3㎜ 이상이면 자반, 3㎜ 미만을 점상출혈로 나뉜다.구진성 홍반을 보이는 경우, 즉 자반이
[순천/남도방송] 노무사로 활동하면서 근로계약서와 관련해 사업주로부터 다음과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근로계약서는 수습 끝나고 정식으로 채용될 때 작성하면 되죠?', '일용직이나 알바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까?', '매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나요?'근로기준법 제17조에서는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근로계약에는 임금, 근로시간, 휴일, 휴가 등을 기재하고 근로계약서를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근로자에게 교부하지 않으면 5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근로기준법에
[순천/남도방송]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유 없이 피곤하다'이다. 지속적으로 피곤하며 의욕도 없고 여기저기 다 아픈 것 같지만 그렇다고 딱히 심하게 아픈 부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수면 질도 좋지 않아 낮에는 늘 졸린 상태가 지속되며 건망증도 심해지는 것 같다고 한다. 이런 상태는 삶의 질과 기능을 크게 저하시킨다. ◇ 만성 피로'피로'란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전반
[순천/남도방송] 요즘 제로 칼로리가 유행이다. 최근 대부분 음료수는 '0Kcal'라는 표시를 달고 새로 출시하고 있다. 젊은 당뇨 환자는 탄산음료를 끊을 수 없어 제로 콜라나 제로 음료수로 바꿔 마시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경우도 많다.다이어트를 하거나 계획하는 많은 사람도 제로 칼로리 음료로 바꾸곤 한다. 실제 이들 음료수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한다면 혈당수치를 높이지는 않는다.◇ 인공감미료인공감미료는 말 그대로 단맛을 내기 위해 인위로 만든 화학물질이다.
[순천/남도방송]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TV 광고에서 나오는 유명 배우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다 보면 당장이라도 대상 포진이 생길 것 같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특히 코로나 예방 접종 후 젊은 층에서도 대상포진이 발생이 많아져 대상 포진 발생 후 1년이 지나 젊은 사람들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대상포진'띠 모양의 발진' 이라는 뜻으로 피부분절을 따라 신체에 띠 모양 발진과 수포를 만드는 데서 유래한 이 질환은 예전에
[순천/남도방송]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통풍 발작 등 증상이 없으면서 혈청 요산 수치만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략 10명 중 1명 정도인데 이중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10명 중 1.5명 정도다. 대부분은 문제없이 지내지만 일부는 무증상 기간이 수년 이상 오래 지속하다 결국 통풍성 관절염이나 콩팥결석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요산혈증이 있을 때 대개 증상이 없으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요산 수치 증가가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밝혀지고 있고 고혈압과 당뇨병 발생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동반된
[순천/남도방송] 중년부터는 20~30대와 달리 건강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40대부터 건강을 소홀하게 하면 중노년 건강한 삶을 위협 받을 수 있다. 특히 심장 질환 위험 요인은 40대부터 높아지기 시작하며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문제는 심장 질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는 심장을 위협할 수 있는 습관이나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혈압이나 검사 결과 부정하기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이나 검진 결과가 이상하면 우선 부정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높게 측정된 혈압의 많은 수가 일시
[순천/남도방송] 호남 3대도시이면서 전남 제1도시이자 전남정치 1번지 순천시. 전남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시단위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곳. 순천은 200백만 전남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90여만 명이 생활하고 있는 전남동부권의 중심도시다.2022년 10월 현재 순천시의 가장 시급한 최대현안은 ‘경전선 도심통과 노선변경’ 문제다. 당장 이 달 내에 ‘경전선전철화사업’의 기본계획확정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순천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정부에 우회노선 변경을 촉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지난 30년간 폐기물 수집 운반업체들과 수의계약을 맺고 막대한 혈세를 내준 사실이 최근 전남도 종합감사에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누굴 막론하고 공정하게 적용돼야 할 관급사업을 장기독점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정경쟁 질서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그 이면에는 순천시의 행정이 한몫했다는 사실은 더 납득키 어렵다.남도방송은 지난 2019년 2월 순천시 청소대행사업이 처한 갖가지 문제점을 접하고, 3차례의 심층 보도를 통해 문제점을 파헤쳤다.('순천시청소대행업체 30년 독점…밀실행정에 가려진 암묵적 카르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