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는 (사)한국예총 여수지회와 함께 '여수·순천 10.19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여순사건의 아픔을 사랑과 용서로 치유하고 화합하는 영상 △여순사건을 예술로 승화한 영상 등을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작품은 1년 이내에 촬영(제작)한 3분 이내 순수 창작 영상이면 된다. 공모 희망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영상 파일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출품작은 주제 및 내용 적합성과 작품성, 상징성 등 엄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심사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9일 신월동 환경미화사원 휴게실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시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경)와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렸다. 여순사건 유족, 시민단체, 시의원 및 시정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여순사건 관련 전문가 2명의 발제로 시작했다.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은 여순사건 전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 소장은 "여순사건은 한국전쟁 전 대표적인 학살극 중 하나"라며 "많은 사실들은 지금까지 정부의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 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할 조형물 형태가 결정됐다.26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는 최근 5차 회의를 열고 여순사건 추모 조형물(위령탑) 위치와 조형물 동백꽃잎 색상, 형상 등을 검토했다.이날 협의회는 박채규 유족대표를 비롯해 백성호 시의회 부의장, 박문섭 시의원, 이경재 광양유족회장, 박발진 광양여순10·19연구회장,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등 위원 10명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조형물 위치를 우산공원 내 추모공간 입구에서 30m 후방에 설치하기로 했다. 위령제
[순천/남도방송] 순천대학교 10·19연구소(소장 최관호)는 지난 7일 증언집 '나는 아버지 얼굴을 몰라요'(심미안)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도부터 해마다 발간하고 있는 증언집은 2022년 2권을 연달아 발간해 올해 여섯권째다.증언집에는 10·19 당시 부모형제를 잃고 살아온 유족 열여덟분의 통한의 세월이 담겨 있다. 이들의 한 서린 사연에서 보편적 개인의 삶의 정서를 넘어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국가폭력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번 증언집에는 아버지에 관한 사연이 많았다. 보도연맹 사건으로 두 아들과 끌려가 이
[순천/남도방송]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순천대 10·19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순천대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여수순천10·19특별법 제정 2주년을 맞아 '반성과 성찰 그리고 진담과 모색' 평가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아울러 특별법 시행 1년6개월여만에 전남도청 동부청사가 준공되면서 실무위원회와 여순사건지원단이 이전하게 된 것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여순사건특별법이 지난해 2월 시행된 이후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올해부터 희생자 본적지에서 1차 조사를 실시하기로 정리하는 등 난제들이 해소되면서 조사도 본격적인 궤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29일 제6차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에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 희생자 366건을 심사했다.실무위원회는 지난 27일 6,960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누적 1,036건의 심사를 완료해 여순사건위원회(중앙)에 희생자·유족 결정을 의뢰했다.그동안 여순10·19사건 조사와 심사가 턱없이 더디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사실조사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전문 조사인력 확충과 추가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편성했다.조사와 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군 조사원 전문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 '여수·순천 10·19사건 등 한국전쟁 전후 지역민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조례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최현아(해룡면 신대리)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여순사건특위 위원들이 공동발의했다. 특위는 최미희 위원장, 정광현 부위원장, 이복남 신정란 이향기 장경순 최현아 양동진 장경원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개정안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에 따라 순천시 상황에 맞게 여순사건 위령사업 등을 지원하고, 여순사건 문화주간 지정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오는 9월 1일까지 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사)한국작가회 여수지부와 함께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존엄한 가치 실현'을 주제로 한다. 시는 공모대상을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청소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공모분야는 소설, 시, 산문 등이다. 공모조건은 △일반부 시 1인당 10편, 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이상이며 △청소년부는 시 1인당 3편, 수필 원고지 15매 내외, 소설 원고지 5
[여수/남도방송] 여수‧순천10·19사건 피해자 및 유족 결정이 신고 건수에 비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30일 전남도가 공개한 '여순 10‧19사건 사실조사 및 심사‧결정 현황'을 보면 희생자 및 유족 전체 신고 건수는 6,900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사실조사와 실무위 심의를 거쳐 중앙위 결정이 확정된 건수는 240건에 불과했다. 430건은 실무위 심의가 진행 중이다. 전체 접수 6,900건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인 675건을 제외하면 5,555건은 대기상태다. 피해자 및 유족 조사와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여순사건 교육용 도서를 발간,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군은 그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여순사건 피해사례를 모아 규명된 사실을 바탕으로 '들꽃으로 피어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제목의 교육용 도서를 제작했다.도서는 여순사건 전개과정과 구례지역 여순사건 개별 사례와 피해 유족 증언 등을 수록했다. 쉬운 용어와 삽화 등을 활용해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큰 활자를 사용했다.앞서 지난해 1월부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시
[무안/남도방송]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는 신속한 사실조사를 위해 조사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체계적인 위령사업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신고서류를 접수한 기관에서 사실조사를 하는 현 방식에서 사건 발생지역 시군에서 사실조사를 하고 도는 시군 조사 내용을 추가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조사방식 개편으로 일부 시군에 집중됐던 사실조사를 분산하고 시군 사실조사 결과 미비점을 도 전문조사관이 보완해 사실조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중앙위원회
[순천/남도방송]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19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여순사건 희생자로 진실규명을 받은 경우 여순사건위원회가 작성한 진상조사보고서에 희생자로 확인된 경우에는 별도 신고서제출·사실조사 등을 거치지 않고 여순사건 진상규명위원회에서 희생자로 직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은 희생자 결정을 위해 별도 신고서제출·사실조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돼 있어
[여수/남도방송] 민족상잔의 비극인 여수‧순천10·19사건 피해자 및 유족 신고접수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신고‧접수는 지난 7일 기준 6,822건으로 나타났다. 진상규명 196건, 희생자‧유족 6,626건 등이다. 앞서 도는 여순사건 발발 73년 만인 2021년 7월 20일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해 1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1년간 피해접수 기간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6,794건의 희생자 및 유족 신고가 접수됐다. 정부는 유족 대부분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은 제주4·3 75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4·3과 10·19의 해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김치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 개회사와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 축사, 오영훈 제주지사 축사로 시작했다. 본 행사에서는 제주대 김준표 교수 사회로 △계엄령과 군법회의(노영기, 조선대) △여순 10·19 이전 여수·순천의 도시 특성(우승완, 순천대)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4·3 담론분석(강진구, 제주대) △4·3 해결 담론의
[광양/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의회 의원들이 관내 여수·순천10·19사건 피해 유족을 만나 한맺힌 사연을 들으며 아픔을 위로했다. 이들과 위령탑 건립 등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20일 구례군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17일 간문초등학교 등 2곳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등 마을주민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당시 피해상황을 들었다.의원들은 피해 유족 등으로부터 △유복자로 태어난 사연 △아버지 시신을 찾지 못해 위패만 놓고 무덤을 만든 사연 △희생된 주민 10여명과 고문을 받은 아버지 △맞은 어혈을 풀기 위해 인분을 약으로 사용한 아버지 △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지난 15일 '여순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피해신고 접수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군은 군청과 8개 읍·면사무소에 신고 접수처를 마련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추가 신고를 받는다. 피해 신고는 읍면 총무팀과 구례군 여순사건 사실조사단, 구례군청 총무과에서 할 수 있다.군은 지난해 1월 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실시된 1차 신고에서 총 677건(희생자 695명)을 접수했다.이는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조사한 구례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