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정비ㆍ활용 등 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우선 올해 지역의 문화재 발굴을 위해 지난 7월 도내 최초로 봉강 명암 사직단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서는 제단의 구성과 성격파악 등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했으며, 조사결과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직단의 복원과 문화재 지정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구 광양군청과 백운사 등 19건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총 4억5천 만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했다.이와 함께 국가등록문화재
[곡성/고미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일 할머니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시집 ‘눈이 사뿐사뿐 오네’책을 출판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입면 ‘서봉탑동’ 마을에서 가졌다.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안기임, 양양금, 윤금순, 최영자 할머니 일곱분 시인들이 박수를 받으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지난해 ‘시(時)집살이’ 첫 번째 책을 낸 지, 1년 만에 두 번째 시집책을 펴냈다.탑동마을 고샅길이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할머니들이 1년 동안 갈고 배운 실력을 책으로펴낸 소식을 듣고 서울 등 도시에서 아들, 딸, 손자들이 꽃다발을
- 인문학자 고미숙 작가,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 강원국 작가 초청 강연 열려- SNS를 뜨겁게 달군 감동 카운슬러 시인 글배우 강연도 마련돼[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립중마도서관이 12월 연말을 맞아 유명 작가 초청강연을 잇따라 펼친다.중마도서관은 오는 6일과 12일, 22일 오후 2시 ‘4인4색’이라는 타이틀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청한 특색 있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중마도서관 인문학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우선, 오는 12월 6일 고전평론가이자 인문학자인 고미숙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몸과 인문학-동
[고흥/고미선 기자] 11월 30일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 위치한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이 개관하였다.개관식에는 소설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작가와 유재영·김영재 시조시인을 비롯하여, 조종현 선생의 법제자이신 활안스님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고흥군청은 2015년부터 고흥군 남양면 왕주리 출신으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시조시인인 ‘철운 조종현 선생’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같은 해 12월 “철운 조종현 선생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장인 조정래 작가가 오늘이 있
- 문화재청 3년 연속 최우수 문화콘텐츠… 국비 지원 청신호- 나주문화원 생생문화재 사업 '달빛에 취하고…' 우수 사업 선정[나주/고미선 기자] 문화재청 향교 서원 활용사업인 나주시,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 88개 지자체가 참여한 ‘2017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나주향교-굽은 소나무 학교’가 3년 연속 최우수 문화재 활용 문화콘텐츠에 선정,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명
[순천/고미선 기자] 순천시는 지역 웹툰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지역 웹툰 캠퍼스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 2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하여 총 38억원을 순천시 웹툰 캠퍼스 사업에 투자한다. 순천시 웹툰 캠퍼스는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5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툰 캠퍼스가 조성되면 웹툰 입문과정부터 작가 전문가과정까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및 웹툰 작가를 위한 작업실,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체험과 행사 등을 운영하여 웹툰산업을 통한 젊은
[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가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국제무대로 넓혀가고 있다.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와 함께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간 관산웨 미술관(중국 1급 미술관) 중앙홀에서 한․중 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1월 28일에 열린 미술교류전 개막식에는 채수평 광양시 미술협회 회장과 시민 예술가, 문화예술, 국제협력 등 시 직원, 중국 선전시 외사판공실, 문화관광국, 대외우호협회, 선전시 미술가협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에서 양 도시 대표는 축사에서
[강진/고미선 기자] 1930년대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30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다. 강진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기념사업회가 '아! 그립습니다, 시문학파 김현구 시인'을 주제로 '제1회 현구 문학의 향연'을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생가에서 다채롭게 펼친다. 김현구문학제는 100% 국비로 진행된다.김현구 시인 타계 67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현구문학의 향연은 ▲현구 시집 '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 출판기념회 및 현구 장학금 전달
[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는 지난 11월 21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미정)에서 개최한 ‘제7회 정기연주회’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장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우리 함께 가요’라는 주제로 김미정 지휘자의 지휘아래 단원 46명과 특별출연진들이 참가해 사랑과 기쁨 가득한 선율을 선사했다.공연에서는 개미와 베짱이의 ‘영차! 영차!(개미의 노래)’, ‘난 노는 일만 생각해(베짱이의 노래)’ 등의 곡을 시작으로 ‘Over
[고흥/고미선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월 25일부터 “오감으로 만나는 고흥의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상설·특별전시실, 가마터 등의 전시물을 활용하여 대상별·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 관람을 통한 교육프로그램’과 ‘설화 페이퍼토이 만들기’를 운영하여 고흥의 역사·분청사기·설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
[순천/고미선 기자] 순천시에서는 ‘제5회 인도영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연향도서관 극장에서 열린다.‘3일간의 인도여행’이라는 주제로 전남영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화축제는 인도 현지 영화제에서 수상한 우수 인도 영화 5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행사 첫 날인 24일 저녁 7시에는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마련되며, 연이어 개막작 를 선보여 한국과 인도 문화의 만남을 축하하는 흥겨운 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25일에는 오전 10시 를 시작으로 오후 2시 , 26일 오전 10시
[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는 지난 20일 봉강면 신룡리 쌍의사에서 ‘강희보․강희열 형제의병장 제례식’이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형제 의병장 숭모회(회장 김종호 문화원장)에서 주관하고, 광양시와 진주강씨 문중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제례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우고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한 강희보·강희열 형제 의병장의 호국정신과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김종호 문화원장, 김영섭 강희열부대 대대장, 진주강씨 문중 종원, 지역기관단체장, 시민 등
[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는 오는 11월 25일(토) 광양문화원 앞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예술이 있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역의 공방과 문화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예술적 감성과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 펼쳐질 예정이다.우선, 이야기가 있는 사진관에서는 가족·친구·연인끼리 사진 찍기 행사가 열리며, 지역공방 거점들에서는 가죽·도자기·자수·캘리그라피 등 수공예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또 예술의 거리 문화공간에서 버스킹과 클래식, 기타 연주 등 퍼포먼
[순천/고미선 기자] 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오는 21일 박물관 개관 6주년을 기념하여 수집유물의 소장자였던 故한창기 선생을 되새겨보는 ‘기억의 저편, 뿌리를 찾아서!’ 기획전시를 11월 2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시는 수집유물의 조각을 모아 낡고 투박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았던 한창기 선생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소소하게 만들어졌던 유물을 통해 현재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공감해본다.전시유물은 한창기 선생이 평생 동안 모아온 수집품으로,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토기, 유기,
[광양/고미선 기자]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이 지난 11월 16일 오후 7시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제15회 정기연주회가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청년 희망도시 프로젝트 ‘힙합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국악과 힙합음악의 접목을 통해 젊은 도시 광양의 이미지를 형상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광양시립국악단에서는 ‘ROOT DRAW’, ‘쑥대머리 The mixed’, ‘Tell why’, ‘VAIN’, ‘Wassup’ 등 다양한 국악연주를 선보였다.또 힙합
[곡성/고미선 기자] 곡성문화원(원장 고광운)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곡성중앙초에서 곡성기차마을 앞 드림하이센터까지 곡성읍 시가지에서 옛 과거시험 급제자를 축하하는 ‘과거급제자 행렬 재현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렬은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곡성문화원 회원, 연극 단원, 곡성향교, 곡성관내 초․중학교 학생, 주민 등 240여 명 규모로 행렬을 펼친다.옥과중 취타대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고, 이어 전남과학대학교 생활체육과 학생들이 든 기수단이 앞장서며, 이번 행사의 주인공 초등․중등 장
[목포/남도방송]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공사는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 승강장, 대반동 메인타워, 고하도 승강장 등 3개소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목포해상케이블카는 시가 행정절차에 속도를 더 냈고 공사기간을 단축했다면 2018년 상반기 운행이 가능했으나 30개가 넘는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하는 등 사업을 신중하게 추진하고 안전까지 담보하기 위해 2018년 8월을 운행 목표시점으로 삼았다.목포케이블카는 유달산과 다도해, 도심을 바다와 하늘 위에서 입체적이고
[전남/고미선 기자]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이 해남 대흥사 소장 ‘묘법연화경 목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해남 대흥사의 ‘묘법연화경 목판(妙法蓮華經 木板)’은 1450년 문종의 병세가 나빠지자 안평대군 이용(李瑢) 등이 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발원(發願)을 해 활자로 새긴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 ‘묘법연화경’을 명종 16년(1561년)에 장흥 천관사(天冠寺)에서 목판에 새긴 것이다.갑인자본 계열 ‘묘법연화경’은 황해도 자비령사(1493년), 충청도 무량사(1493년), 경상도 신흥사(1545년) 등지에서
[순천/고미선 기자] 순천시는 전남지역 차(茶) 역사, 문화, 자연 자원 등을 활용하여 차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 차(茶)문화산업 창업박람회를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 주관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전남 차(茶)문화산업 창업박람회에서는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차문화산업 관련 기관 홍보 및 창업상담, 차와 건강 학술세미나, 차도구를 활용한 찻자리 펼치기(차 소풍), 국내외 다례시연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4차 감성산업으로 차문
[곡성/고미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 지난 14일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이 개최됐다고 밝혔다.문화교실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곡성음식연구회, 전남조리과학고, 유네스코 관계자들, 관내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했다.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은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의 약자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1998년 9월부터 시작한 국가간 문화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에서 주최하는 문화교실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