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를 비롯해 7개 사찰이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 선포 기념식을 거행했다.기념식은 올해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쾌거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인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이번에 등재된 사찰은 7개로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이다.시는 선암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10월15일 순천시민의 날에 자
솔 향기 물씬나는 작은 그림 전시회가 광양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송경일)는 오는 29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정회진 한국화 작가의 ‘솔향과 꽃의 환희전’이 열린다고 밝혔다.순천 출신인 정 작가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홍익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9년부터 개인전, 그룹전, 공모전 등을 통해 수많은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광양평생교육관, 광양교육청, 금호자치센터 등에서 한국화를 가르치고 있다.동부지역본부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고 지역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향토작가의 전시회를 적극
전통 수묵을 주제로 처음 열렸던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안내 등 행사진행은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9~10월 두 달 동안 목포와 해남 일원에서 펼쳐진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평가 분석을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 의뢰,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남도관광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전체 관람객 수는 총 29만 3천335명이었다. 이 가운데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9만 7천387명(33.2%)이었고,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 관람객은 19만 5천9
전라남도는 23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고독사 지킴이단’ 워크숍을 열어 ‘고독사 없는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독사 지킴이단’ 워크숍에선 지킴이단과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해 고독사 예방 특강, 우수활동 사례 발표, 활동 우수자 표창 등 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헌신한 참가자를 격려했다.또한 올해 모범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천한 나주 이덕재 지킴이 등 우수 활동자 1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광양시 이안휘, 대학생 정정현 지킴이가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남 행복시대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달했다.특히
순천시가 재단법인 순천문화재단 임원(이사 13명, 감사 1명)을 공개모집했다.시는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보름 간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55명이 접수해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공모에는 경기도, 광주광역시, 여수시 등 다른 지역 참여자들이 많았으며, 순천 지역 예술인, 교수, 언론인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이번에 모집한 임원들은 임기2년에 무보수 명예직이다.다만, 임원 중 감사는 1명만 단독으로 공모해 재공고 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재공고를 통해 추가 접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와 함께 '기념행사 및 북 토크쇼'가 지난 17일 문학관에서 열렸다.이날 토크쇼는 ‘소설 태백산맥과 그 후 30년’이란 주제로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를 진단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제시해 주었으며,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토론으로 애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태백산맥 전국 백일장’ 우수 작품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으로 운문부문 신동찬(광양제철고 3학년), 산문부문 강현지(예당고 2학년), 그리기부문 허수연(벌교고 2학년)
순천시는 올해 2월 임시 폐관한 창작예술촌 제1호(구, 배병우 스튜디오 / 옥천길 19) 상반기 '문화예술 실험가게' 운영자를 모집한다.문화예술 분야(사진, 만화, 미술, 영상 등)와 관련한 창업 또는 홍보공간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이면 입주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순천시청, 순천 도시재생지원센터, 순천 창작예술촌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이메일(scartvillage@naver.com)로 12월 31일(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수 출신의 세계적인 페이퍼커팅(Paper cutting) 조형작가 신호윤의 작품이 여수엑스포갤러리에 전시된다.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신호윤 초대기획전 ‘실체&허상展’이 열린다.페이퍼커팅은 평면의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조립해 새로운 입체작품을 만드는 예술분야다.이번 초대기획전에서는 신 작가의 ‘본질은 없다(There is no essence)’, ‘군도(Archipelago)’ 등 14점의 페이퍼커팅 조형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군도’는 15m에 이르는 대형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품평회가 오는 17일 진도군에서 열린다. 진도군 청소년 수련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도개의 용맹성과 충직성 등의 품성과 체형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의 진도개를 선발한다.농림축산식품부와 진도군 후원으로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번 품평회는 (사)한국진도개관리협회 주최와 전국진도개품평회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품평회에서는 진도개의 용맹성·수렵성·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게 된다. 총 상금은 2000만원 상당으로 대상 수상자는 부상으로 고급 승용차 1대를 지급한다.심사는 진도개
남북 교류협력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오는 15일 여수문화홀에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김 이사장이 이날 전달할 내용은 북한의 경제 실상과 앞으로 전개될 남북 교류협력사업들의 추진 방향이다.시는 남북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과 공직자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김 이사장은 현재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이전에는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등 통
순천시는 재단법인 순천문화재단 임원 15명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공모한다.모집 직책은 이사 13명과 감사 1명으로, 이사는 재단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감사의 경우 재단의 재산상황 및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사 응모자격은 문화예술분야와 관련한 학식이 풍부하고 사회적 덕망이 있거나 혁신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며, 감사는 회계 및 감사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접수방법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순천시청 홈페이지(www.suncheon.go.kr/kr)에서 서식을 내려
여수 시티투어 버스인 낭만버스가 2코스 노선을 바꿔 내달 3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변경코스는 여수시청-웅천 친수공원-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자당기거지)-진남시장-가사리 생태공원-섬달천 포토존-사곡마을-여수시청이다.변경 전 주요 경유지는 향일암, 이순신광장, 흥국사 등으로 1코스와 중복되는 면이 있었다.시는 탑승객들이 새 코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웅천 친수공원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자당기거지에서는 세족식·효 편지쓰기, 가사리 생태공원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사곡마을에서는 노을감상·갯벌체험
순천 ’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가 지난 3일‘사색의 향기 베트남지부협의회’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 전통문화 한마당’을 열어 한류 문화를 알렸다.보존회는 지난 1~3일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 국립음악원 등 3곳에서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국악가요,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전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았다.첫날은 이영애 이사장과 오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문화예술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둘째날인 2일 오후 호치민 국립음악원에서 아리
(재)전남문화관광재단은 10일 오전 11시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2018년 문화예술기획사업 공연예술․다원예술 분야 성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장 상주단체, 공간연계형 창작 지원, 남도문예 르네상스,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 지역 문화예술 육성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 수행 단체들이 한 해 성과를 선보이며 도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축제다.‘새천년 도약, 공연예술 창작과 유통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공연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이 창작과 유통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전
순천시는 10일 전남 최초 독립출판 축제인 ‘제1회 순천아트북페어 ’를 순천시청년센터 꿈꾸는청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순천아트북페어 ’는 독립출판물과 아트상품 등을 만드는 창작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판매·교류하고, 초청 강연과 공연이 열리는 독립출판 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규모독립출판마켓, 기획전시, 초청 강연 및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순천아트북페어 ’는 지역 청년이 운영하는 독립서점 에서‘순천시 2018 청년도전 역량강화 공모사업’과‘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역 서점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지난 7일부터 MBC드라마 ‘이몽’ 촬영이 시작됐다.MBC주말드라마 ‘이몽’은 유지태(김원봉역), 이요원(이영진역) 주연으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 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촬영은 7일부터 시작해서 내년 5월까지 15회 내외 촬영될 예정이며, 방송은 2019년 5월에 2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지금까지 순천드라마촬영장은 ‘SBS 사랑과 야망’이 최초 촬영된 이후 ‘MBC 에덴의 동쪽’, ‘KBS 제빵왕 김탁구’, ‘MBC 빛과 그림자
‘여수 청소년 연극제’가 지난 2~3일 학동 소재 예술마당 소극장에서 성료했다.학교팀과 연극동아리팀 등 지역 청소년 5개 팀이 참가한 이번 연극제는 개막식과 함께 율촌초등학교 - “너 혼자 놀아” 라는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여수중앙여자중학교 'love of mission', 청소년 연극동아리- '3학년 1반 교훈은 금연',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난 괜찮아요', 여수진성여자중학교- '마그네시아' 등 5개 작품이 선을 보였다.참가 학생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열띤 무대를
“세월호와 518, 그리고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들까지 우리에게는 기억해야 할 상처가 참 많아요. 아픈 과거를 잊지 않고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억의 계단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어요.”지난해 11월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과 국제관 사이에 ‘기억의 계단’을 설치했다. 이후 기억의 계단을 좀 더 널리 알려달라는 요청이 회사에 꾸준히 접수됐다. 보해가 설치한 ‘기억의 계단’은 세월호와 광주민주화운동 등 아픈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전남지역 섬의 개발과 주민소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남 섬 발전지원센터'가 6일 개소한다.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강봉룡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교수를 비롯한 섬 전문가 및 여서도, 관매도, 손죽도 등 멀고 가까운 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도는 그동안 도서종합개발사업 등 하드웨어 위주의 섬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다 2015년부터 주민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는 섬 정책으로 전환했다.그 대표 사업이 ‘가고 싶은 섬’ 가꾸기다. 2024년까지 960억 원을 들여 24
전라남도는 단풍 가득한 11월의 추천관광지로 올해 6월 30일 유네스코에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의 산지승원 선정 기준은 건립 이후 원형이 변형되지 않고 유지된 사찰이다. 신앙행위와 수행자의 삶이 공존하면서 1천500여 년을 이어온 독특한 유산이 대상이다. 이번 등재된 한국 7곳의 사찰은 역사성, 연속성, 진실성, 조형미가 뛰어난 곳이다.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선암사는 백제 성왕 5년(54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해 의천 대각국사가 중창 후 호남의 중심 사찰이 됐다. 태고총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