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방송] 전남 목포의 한 상가에서 30대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난 현직 해경이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다.15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해양경찰관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6시6분쯤 목포시 상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코피가 흐르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 해당 사건을 변사사건에서 강력 사건으로 전환한 뒤 강력팀을 투입했다.경찰은 B씨의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수백억원대 일자리 사업 보조금을 타내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일당이 항소심 재판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혜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씨와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C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센터장과 사업본부장 역할을 맡아 범행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
[무안/남도방송]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나주역에서 흉악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혐의(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자신의 SNS에 "내일 나주역에서 칼부림 한다니까 조심하십시오. 나주역에서 강간도 한다니까 진짜 조심하십시오"라는 허위 글을 게시, 불안감을 야기하고 공권력을 배치시켜 공무를 방해한 혐의다.게시물 등록 당일 오후 7시11분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나주역 일원에 특공대, 형사, 기동대 등 경력을
[순천/남도방송] 직장 상급자 비위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한 전남 광양시청 공무원들이 벌금형을 받았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4단독(부장 조현권)은 11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전 광양시청 서기관 A(62)씨에게 벌금 700만원, 현 시청 주사 B(5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 등은 2021년 광양시 한 주민자치센터 부지 선정 과정에서 관할 읍사무소 직원들에게 관련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당시 광양시장 측근 소유 부지에 주민자치센터가 들어서면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상급자 비위를
[순천/남도방송] 제6호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든 전남 동부권에서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6분쯤 곡성군 곡성읍 학정리 한 주택 건물 벽면이 무너지면서 지붕이 한쪽으로 주저앉았다. 당시 집안에 거주자는 없었다.같은 날 9시29분쯤 순천시 주암면 호남고속도로 주암휴게소 인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다행히 차량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여수에선 이날 오전 6시10분쯤 미평동 한 주택 지붕에 있던 샷시가 강풍에 날아가 이웃집 주택 지붕에 걸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 섬진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수색 하루만에 발견됐다.9일 구례소방서 개청준비단(단장 박상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직장 동료들과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 중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A(21)씨가 실종됐다.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 등은 신속한 공동 대응에 나서 실종 하루 만인 9일 오전 9시30분쯤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수색작전에는 구례·산악·순천·하동구조대 등 구조 보트 6대, 전남119특수구조단 및 경찰 드론, 경찰 헬기 등이 동원됐다.구례군은 유실방지그물망을
[순천/남도방송] 해외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전남 순천에서 시내버스와 충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9일 순천시와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쯤 순천시 서면 한 도로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스위스 대원들을 태운 대형 버스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부딪쳤다.이 사고로 스위스 대원을 태운 버스 운전자(내국인)와 대원 4명, 시내버스 탑승객 4명과 운전원 등 총 10명이 부상을 입고 순천에 있는 종합병원 두 곳으로 분산 이송됐다.스위스 대원을 태운 버스에는 학생 36명, 인솔자 1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 중이다.9일 구례군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8분쯤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섬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A(21)씨가 물에 빠졌다.당시 현장에는 3명이 물놀이 중 2명이 물에 빠졌고, 1명은 탈출했으나 A씨는 실종됐다. A씨는 휴가를 맞아 직장 동료와 물놀이를 즐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경남소방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구조인력 70여명과 드론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 수색 작업을 진행했
[여수/남도방송] 8일 오전 1시4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 해상에서 800톤급 급유선 A호(울산 선적, 승선원 8명) 주변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여수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A호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회수기와 흡착재 등을 이용해 기름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근 해안가와 양식장으로 확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해경은 항공기를 투입해 정확한 오염군 분포 현황을 추가로 파악하고, 선박에 대한 유출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하태민 기자 hagijaa@
[무안/남도방송]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과 이달 3일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묻지마 흉기난동 예고 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도 10여건의 유사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10건 이상 올라와 현재까지 5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앞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일 낮 12시9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점심 먹고 나주에 흉기를 들고 찾
[광양/남도방송] 출근 중인 공무원이 아파트 화재 현장을 신속히 신고해 큰 피해를 막았다.7일 오전 7시40분쯤 직장으로 출근하던 주민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주무관은 광양읍 한 아파트 4층 창문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119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타고 있는 냄비를 소화조치했다. 인명피해나 더 이상 재산 피해는 없었다.60대 집주인은 이날 아침 식사 준비를 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고, 조리도구가 과열돼 화재가 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첫날 200만원 상당 현금 등을 훔치고 달아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순천경찰서는 6일 자신이 일하던 편의점에서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컴퓨터 사용 등 사기)로 아르바이트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30분쯤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150만원 상당을 무단 충전하고 계산대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 근무를 시작한 첫날 출근 2시간 만에 이같은 범
[완도/남도방송] 전남 진도군 울돌목 인근 해상에 설치된 진도조력발전소 외부 구조물에 선박이 잇따라 충돌했다.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3분쯤 150톤급 예인선 A호가 부선 B호를 예인하던 중 강한 조류에 밀리면서 B호가 진도조력발전소 잔교에 부딪혔다.이 사고로 잔교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5시37분쯤에는 수리를 위해 목포로 예인 중이던 80톤급 어선이 진도조력발전소 외부 구조물에 충돌했다.해경은 사고 선박에 승선해 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했으며 음주 측정 및 파손 상태
[신안/남도방송]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이 암초에 좌초됐다. 긴급 출동한 해경은 선원 1명을 구조했다.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 A호(2.5톤·승선원 1명)가 암초에 좌초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접수 13분만인 오전 6시39분쯤 선원을 구조했다.해경은 어선을 고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한 뒤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
[무안/남도방송]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흉기 범행을 예고한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협박 혐의로 A씨를 부산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9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점심 먹고 식칼 들고 나주 간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식칼 이외 다른 흉기를 준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택을 수색했으나 다른 범행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해상에서 물품 공급 작업 중 바다로 추락한 선원 2명이 해경 도움으로 구조됐다.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쯤 여수시 B정박지 해상에서 4만7,000톤급 LPG운반선에 선박용 물품을 전달하던 24톤급 작업선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 방현재(선박 현측에 설치된 완충재)에 매달려 있는 익수자 A(59)씨와 B(40)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작업선 선장인 A씨와 선박용품 업체 직원 B씨는 선박용품 전달을 위해 연결된 줄을 같이 잡은 상태에서 갑자기 줄이 당
[여수/남도방송] 건설회사 임원이 공동주택 인허가 과정에서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 건설사 임원이 여수시 공무원들에게 대가성으로 금품을 건넸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고발인은 경찰에 "국내 모 중견 건설사 임원이 아파트 분양을 추진하는 인허가 과정에 여수시 공무원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현금·상품권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공무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해당 건
[순천/남도방송] 30일 오후 3시34분쯤 전남 순천시 인제동 2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70대 여성 거주자가 숨졌다. 불은 가재도구와 일부 주거시설을 태운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성 사망 원인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경찰서는 30일 둔기로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40분쯤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정차돼 있는 차량에서 B(31)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도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3년전 온라인게임을 하며 알게 됐으며 한달전에 만나 차량에서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들의 몸에 상처가 있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농협 전 조합장 가족이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순천농협 전 조합장 A씨 가족이 직원들에게 승진 관련 금품이 오간 정황으로 최근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A씨 가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A씨 측은 "승진을 바라는 당사자가 일방적으로 돈을 놓고 간 뒤에 돌려줬을 뿐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경찰은 또 지난해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월간지에 공약과 이력을 실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순천농협 현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