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남도방송]일년 열두달 하루도 쉬지 않고 사무실 불을 밝히는 곳이 여러 군데지만 그중에 우리와 가장 가깝게 경찰지구대, 파출소를 떠오른다.

요즘 파출소는 어떠한가? 과거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신뢰받고 친근한 이미지로 개선되어가는 분위기다.

파출소를 가보면 금새 알 수 있다. 젊은 경찰관 일수록 정말 친절하고 업무처리도 시원하다. 경찰계급으로 순경, 경장 그야말로 최하위 직급이다.

헌데 요즘 나라가 함바비리로 떠들썩하고 있다. 이런 경찰들의 수장이였던 강희락 전경찰청장등 과거 경찰총수들이 검찰조사를 받는 다는 것이다.

이분들도 하나같이 신뢰받는 경찰이였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고 떠들던 사람들이다. 과연 누구부터 신뢰받았어야 하고 누구부터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했어야 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개탄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수뇌부 또한 경찰 쇄신을 위한 여러 가지를 외치고 있다. 과연 파출소의 김순경, 이경장 에게 지시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조직의 수장자리는 최고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지시만 하라고 있는 자리라면 김순경이 더 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장이라는 자리가 이렇듯 어려운 자리인 만큼 김순경 보다 몇 번이고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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