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동계전지훈련지로 부상하며 각광받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현재 70여개의 축구팀과 씨름, 육상, 태권도 등 7개 종목 150여개의 팀 선수 3500여명이 광양에서 훈련하고 있다.

광양시가 동계전지훈련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은 겨울철에도 영상 5도에서 7도에 이르는 따뜻한 날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잘 갖춰진 체육시설과 풍부한 먹거리도 일조했다. 또한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유치 홍보해 전지훈련지로서 이름을 알렸다.

시는 그동안 전지훈련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과 경기장 무료 개방,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 대한 위생 지도를 실시하며 선수단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전남드래곤즈를 비롯한 광양제철중·고 및 광양중과 같은 교류전 및 훈련팀간에 펼치는 스토브리그 참가는 선수단에게 인기가 좋다.

10일에는 광양시 장태기 부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전지훈련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지역특산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60억원 상당의 지역실물경제 파급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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