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방송과 떠나는 가을여행..백두대간 자전거 동호회 삼나무 숲 사이로..

'백두대간' 자전거 동호회 고동산 접수 접수하나.. 11대의 산악자전거가 쭉쭉 뻗은 삼나무 숲 사리를 가르며 달려왔다. 
두두두 둑... 흙길을 달리는 자전거 바퀴소리가 삼나무 숲에 둘러싸여 제법 크게 들린다. 하지만 싫지 않는 그 소리가 왜 그리도 부러운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이곳 고동산 삼나무 숲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잘~ 생긴 낮에 읽은 사람들이다. 
취재진에게 물을 내놓으라고 한다. 벌컥 벌컥 물을 들이켜고... 얼굴과 등에는 땀으로 범벅, 그래도 시원하고 즐겁다고 한다. 
많게는 6년... 적게는 3개월, 또 나이순으로 보면 정년을 하고 3년째 자전거를 타고 있는 6학년5반 어르신도 계신다.
 힘드시지 않느냐고 여쭈어 보기가 무색하게 아주 좋습니다. 라고 하며 허 허 허...오늘은 한 달에 한번정도 나오는 날이어서 제법 멀리 나왔다고 한다. 
물론 점심은 인근 조계산 보리밥집에서 먹었단다. 점심 후 고동산 정상에서 멋지게 야~호를 외치고 회원들과 억새밭도 거닐었단다. 
오늘은 약 50㎞정도 자전거를 탄다고 한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려고 하거나 타고 싶은 사람에게 한마디 해 주시라고 동호회 회장님께 부탁 드렸다. 
웰빙 시대라 운동을 선호하는데 특히 자전거 생활자전거나 MTB, 싸이클이 중 통틀어 생활자전거라도 열심히 타면 좋다고 무조건 타라 하신다.
 또 자전거를 타면 첫째 몸에 무리가 안가고 남녀노소 연령 관계없이 누구든지 즐기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전거가 산업이 낙후된 관계로 거의 수입품에 의존하다보니 부담이 크다는 게 단점이다. 
보통 대회도 나가고 선수용으로 꾸미려면 500여만 원 투자해야한다니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한번 취미를 붙이면 운동하기에는 최고라고 한다. 
백두대간을 누비는 그날까지 자전거 마니아들의 주말 보네기... 우리도 한번 자전거한번 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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