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39명 낙하산 인사 정도 심해


△ 지역편중 심화, 영남 40%(16명), 호남 10%(4명)불과..

민주당 서갑원의원(전남 순천)은 MB정부가 지난 6개월 동안 스스로 정한 18대 총선관련 낙천․낙선인사 공직금지(일명: 6개월 룰) 약속을 깬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만 해도 무려 39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대표적인 주요 인사로는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 공공기관 임원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와대 인사로는 맹형규 정무수석비서관,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 5명으로 나타났다.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권철현 주일대사 등도 대표적인 보은성 낙천․낙선 인사로 꼽혔다.  

△ 10월 이후 무더기 보은성 낙하산 인사 잇따를 듯  

서의원은 “낙하산이나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 등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6개월 룰’에 대한 약속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해왔던 이명박정부 인사정책을 비추어 봤을 때, 10월 이후 낙선․낙천자에 대한 무더기 보은성 인사가 예고된다.”면서 “항상 국민의 눈과 귀가 주시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18대 총선 낙선․낙천자 보은성 인사 39명 - 10.8 현재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