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남도방송]요즘 거리를 보면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약차원과 본인 등의 체력관리 차원에서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고유가 시대에 차량운전자들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좋은 해결책이지만 이런 자전거로 음주 운전 하다가 다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농촌지역 노인들의 주요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주요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자리잡지는 않을지 걱정의 목소리도 일부에선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자전거 음주운전으로 인해 다치는 사고에 대해서도 일부 대책이 필요하며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자동차와 같은 동력 장치가 부착이 되어 있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가속도가 붙어 걷잡을 수 없는 속도가 생겨 아주 위험하다.

특히 음주상태에서의 자전거 운전 또한 판단능력과 운동신경을 저하시켜 상당히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다.이와 같은 경우를 본다면 자동차 음주사고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듯이 느껴진다.

결국은 자동차 음주운전과 자전거 음주운전 둘다 위험하긴 마찬가지이다. 자전거를 탈 때에도 안전장구를 구비함은 물론이거니와 교통 법규 또한 준수해서 하나뿐인 생명을 철저하게 지키는 자구의식이 필요하며 음주 후 자전거를 타는 일을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각 지역별로 자전거도로가 점차 늘어나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더욱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지역의 노인분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야간에는 자전거 운행을 자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더군다나 자전거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문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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