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9일 구례군 일원을 달렸다.
이날 성화봉송에는 서기동 군수를 비롯해 박민순 군의회의장, 군민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례군에서는 제1구간인 군청앞 광장로터리→ 문척사거리→ 중앙초등학교 후문→ 오거리→경찰서로타리에 이르는 1㎞, 제2구간인 경찰서 로타리→ 동문사거리→ 중앙로→ 실내체육관 광장까지 1㎞, 총2㎞를 달렸다.

성황봉송에는 서기동 군수, 1번주자인 조명훈, 박민순 군의회의장, 2번주자인 정행묵,부주자,호위주자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80세인 조명훈씨가 제1구간 주 주자로 참여하여 전국체전의 진정한 의미를 더하였으며 구례가 장수고장임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성화가 봉송되는 도로변에는 군민과 공무원, 학생 등이 나와 손을 흔들며 성화봉송단을 격려하고 성화봉송을 축하했다.

또 이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구례잔수농악. 좌도농악. 문척농악의 풍물놀이, 토지초등학교 취타대 공연, 생활체조협회 줄넘기 공연이 실시되었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동안 전남도내 18개시군에서 치러진다.

이 기간중 구례군에서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씨름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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