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해 대무의도 앞 바다. 북한 황해도 해주가 가까운 곳이다. 이 곳에서 전단지 10만장이 북한으로 날려졌다.

대북 인권 단체이자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회원 등 10여명은 김정일 통치체제를 비판하는 전단지를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이날 '풍선 띄우기' 행사에는 박 대표를 비롯해 수전 솔티(49.여) 디펜스포럼 회장,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 등 대북 인권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전단은 '사랑하는 북녘의 동포들에게'로 시작해 북한의 독재체제와 남한의 자유를 알리는 내용이다. 풍선은 길이 12m, 폭 2m로, 10개 풍선에 2500장씩 담은 4봉지를 각각 메달았다. /사진부 VJ 민봉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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