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금 15억원 확보…3월께 창립 총회

[여수/남도방송] 남해안 최대의 고막 생산지 여수 여자만 지역의 새고막의 안정된 생산과 유통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새고막주식회사가 설립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출자금 20억원 가운데 도시비 12억원, 자부담금 3억원 등 15억원을 확보하고 내달께 창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여자만 새고막양식어업 협회 농가 150명 가운데 선 청약자 62명을 모집했으며, 창립 전까지 80여명의 청약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설립 타당성 검토와 사업평가를 거쳐 출자 의향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어민들의 동의와 가청약 접수는 받은 결과 주식회사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수산업의 기업 및 규모화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확대로 어민들의 지역공동체 주도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소득창출과 지역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만 새고막 생산량은 연간 2만4000톤을 생산하며 600억원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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