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방송]순천시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내 국비를 지원받아 국민임대산단을 조성하여 지방 중소기업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장용지를 제공하기위해 해룡지역에 국민임대산단을 분양한바 있다. 
국민임대산단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으로 추진한 해룡임대산단이 시작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은 현재 분양을 받은 업체들이 공장을 신축 중에 있다. 하지만 공장을 신축하면서 지켜야할 안전조치 등을 무시하고 있어 위험천만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30여 미터 높이에서 작업을 하면서 사고 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데도 안전조치시설과 기구들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특히 머리를 보호하는 안전모나 안전띠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도 안전관리 매뉴얼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허가청인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면 점검해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건축 시공사 관계자도 다소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공장 규모가 상당해서 비산먼지 시설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아 축소해 시설했다며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최근 전남 동부 권에서 낙상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 국가가 투자해 시설하는 산단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에 해룡산단은 목숨을 담보할 안전조차도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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