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찾는 배움의 기쁨

 




순천만의 갈대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전국 제일의 평생학습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축제의 감동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십시오. 

전국 평생학습도시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7회 전국 평생 학습 축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순천만을 주무대로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람과 자연, 생태수도 순천에서 찾는 배움의 기쁨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교육과학 기술부와 한국 평생 교육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평생 교육 진흥원 주관 하에 전국 154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해 어린이와 노인, 청소년과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기고 행복을 공감할 수 있는 208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종합 학습 축제로 펼쳐진다.

전국 평생학습 축제는 2001년 충남 천안에서 처음 열려 매년 대도시 위주로 순회 개최되고 있는데 중소 도시로는 처음으로 순천시가 치르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시에 따르면 2003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이후 한글 작문 교실과 순천 사랑 아카데미 등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축제를 유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컨벤션 센터가 아닌 순천만이나 낙안읍성, 팔마 체육관 등 지역 문화 자원과 어우러진 친환경 학습 축제로 중복된 프로그램이 없으며, 어느 부스에 들러도 새롭고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준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축제 개최 장소의 다양화와 차별화와 함께 순천만 갈대를 이용해 부스를 만드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부스 설치로 외부 관람객에게 순천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려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시민들과 함께하는 장으로 만들어 함께 축하하기 위해 16일 오후 7시, 순천 팔마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쥬얼리, 인순이, 샤이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18일 오후 2시부터 강남로에서 2008 청소년 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를 보면

17일 오후 6시 30분에 순천만에서 갖는 개막식은 방송인 임백천과 안보라의 사회로 남원 시립 국악단 등 400여 명의 대규모 예술공연이 펼쳐지게 되며, ‘평생 학습 도시 순천’과 ‘희망의 땅 순천의 자연과 역사, 현재와 미래’를 퍼포먼스와 노래, 영상을 통해 표현하는 새로운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 단계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오는 18일 10시에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14개의 단체가 참가한 어린이 영어 동극 경연이, 같은 시각 실내 체육관 야외 무대에서는 36개 단체의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18일과 19일 10시에는 낙안읍성마을 야외무대에서 41개 단체의 성인 풍물놀이 경연이, 18일 10시 순천만 야외 행사장에서는 36개 단체의 실버 댄스 경연이, 17일부터 20일까지는 순천만 행사장에서 63개 단체의 동아리 작품 경연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축제 연계 행사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에 순천 대학교에서 열리는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과 18일부터 19일까지 팔마체육관 일원에서는 전남과학축전과 함께 전국과학발명품 전시회,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계행사로 개최돼 순천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국의 평생 학습 도시와 지역 평생교육 정보 센터가 참여하는 홍보· 체험 마당인 평생학습 마을이 17일부터 20일까지 순천만 주무대에서 연일 열린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생애 단계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행복을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순천의 문화 유산과 평생 교육을 만날 수 있는 문화 어울림 마을, 야생차 체험과 전통 문화가 어울려 있는 오감 즐김 마을, 도서관의 도시 순천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마을, 순천만을 주제로 한 생태 체험 마을도 만날 수 있다.

기타 스탬프랠리와 한글 사랑 글솜씨 자랑대회, 인형극, 시민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

또,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제일대학과 청암대학에서 한국 평생 교육학회 학술 세미나 및 평생 학습 도시 조성 정책 발전 방향 탐색 세미나 등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축제 기간 중에 100여만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과 도심 주요 지점에 임시 안내소 설치, 교통 안내 요원 배치, 셔틀 버스 운행 등 500여 명의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여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관람객 수송용 셔틀버스를 평일 5개 코스 18대, 휴일 6개 코스 28대를 투입,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이외에도 17일부터 20일까지 생태탐조 투어버스를 순천역에서 순천만까지 10시부터 18시까지 운행하고, 갈대열차를 맑은물 관리센터에서 순천만까지 운행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규교육 이외에 자신을 위해 공부하는 도시가 품격있는 도시”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축제가 “사람과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되는 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생태와 문화의 중요성을 같이 느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