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근정훈장 수상…인재 양성 기여 공로

[순천/남도방송]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순천대학교 재임시 전남지역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공직자 최고훈장(1등급)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교과부는 장 교육감에 대해 순천대 재임 당시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복지 향상 등으로 순천대학교 위상을 드높인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1985년 순천대학교 조교수로 부임 후 25년간 재직하면서 화학분야에서 물리화학의 학문적 기반조성에 상응하는 SCI급 논문과 보고서 20여편을 발표하고 11편의 저서 및 역서를 발간함으로써 지역의 기초학문 육성에 기여하는 등 대학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2006년 10월 순천대학교 총장 취임과 함께 대학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2020년 전국 상위권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였고, 2008학년도 신입학생을 대상으로 드림장학제도를 마련하여 등록금, 생활비, 해외연수비 걱정 없이 우수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2007년 초부터 지역문화발전 중심으로서의 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해 순천시와 협력하여 순천대학교 정문주변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140억원 규모의 정보화교육관 신축을 위한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총장 취임 이후 10여건에 이르는 총 444억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주하여 순천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였으며, 2009년에는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미래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인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약학대학 정원배정 평가사업에 참여하여 전남권에서 1위로 약학대학을 유치하여 순천대학교 위상을 드높였다.

장만채 교육감은 "그동안 대학과 지역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온 것에 대해 이렇게 훈장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민과 함께 사람향기 가득한 전남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펼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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