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태평양연안국 해양전문가 연수

[여수/남도방송] 바다목장 조성, 연안 수산 양식 등 국내 연안 생태자원 관리 기술이 동남아 국가로 전파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해양 분야 개도국 지원 사업인 여수프로젝트 1차년도 교육훈련 연수프로그램 2차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프로젝트는 우리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국제 사회에 공약한 사업이다.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해양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며 오는 2012년까지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2차 사업은 ‘해양 목장화 및 연안생태자원 관리’와 ‘연안 수산 양식’ 과정으로 운영되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피지 등에서 참가한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각국의 해양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부경대, 한국해양연구원, 통영바다목장, 수산자원연구소 등에서 분야별 강의, 실습, 현장방문 등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연안 생태자원  관리 기술을 배우게 된다.

조직위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해양자원관련 분야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여수프로젝트 2차, 3차년도 사업은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개도국 지원사업 외에 기존의 개발원조 사업과 차별화하고,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IMO(국제해사기구), PEMSEA(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 등 해양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직위 황의선 해외총괄과장은 “여수프로젝트는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여수박람회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추진체로서, 박람회의 성공개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국내 해양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해양기술 수준의 향상도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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