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갑지역 상무위원회, 지방정치 개혁차원의 대안 숙의

[여수/남도방송] 오현섭 전시장 비리 사건 이후 명예가 실추된 민주당의 대대적 쇄신과 개혁을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당 개혁위원회'가 구성됐다.

민주당 여수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성곤)는 지난 5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당 개혁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개혁위원회의 구성은 지방의원 및 외부 전문 인사들로 구성하되 시민들이 공감할만한 인사들로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혁안의 일환으로 매월 여수시의 각종 현안을 전문가와 여수시의원이 공동 발제하여 시민들과 토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시와 도의 조례 및 예산, 그리고 국회와 정부 차원의 법률개정 및 정책과 예산사업으로 반영하도록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지역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도부 중심의 조직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지역위원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동참했다.

김성곤 의원은 "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개혁안을 실천함으로써 민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 여수시 및 시의회의 명예회복과 민생정치를 위한 각별한 대안을 연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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