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민회 오옥묵회장 직접 콤바인 운전해 수확

[남도방송] 굶주리는 북한 동포에게 쌀을 보내기위해 올 초 볍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못자리를 만들었다. 
어린모를 논에 심의면서 풍년을 기원하며 모내기를 한지 6개월여 만인 10월 28일 드디어 수확에 들어갔다. 
순천농민회(회장, 오옥묵)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통일쌀'을 수확해 북녘동포들에게 보낸다.  
순천시 풍덕동일원에서 열린 '통일쌀 수확행사'에는 '순천 농민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옥묵 회장이 직접 콤바인을 운전, 수확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확의 기쁨은 잠시... 현재 우리 정부의 북한과 긴장관계로 인해 전년에 비해 통일쌀 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육로 이송이 불가능할 경우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굶주린 동포들의 허기를 달래주기 위해 추진한 농민단체의 북한 통일쌀보내기 행사... 그 취지처럼 하루속히 '통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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