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총장 맛 짱 뜨기.. 서갑원의원, 할만 큼 했는데 서운하다.

[순천/남도방송] 순천대학교 장만채 총장의 일방통행식 광양캠퍼스 설립이 복병을 만나 광양캠퍼스 설립이 차질이 불가피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10월 30일 순천대학교 캠퍼스 광양이전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해 순천대학교가 독단적으로 추진한 광양캠퍼스 설립이 문제가 있다고 교과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범대위는 이어 서갑원 의원에게 순천대 광양캠퍼스의 설립이 순천시민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서갑원 의원을 찾아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범대위의 건의를 받은 서 의원은 최근 순천대의 광양캠퍼스 이전과 관련해 교과부에 유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 의원 사무실의 한 당직자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순천대학교 광양캠퍼스 특성화대학설립은 본교의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계획이 없다. 

순천대의 논리로 보면 광양시에 기대고 또 훗날 포스코 같은 곳에서 지원이 될 것인 냥 후원을 바라면서 캠퍼스 설립을 강행하고 있다. 

국고지원이 불가능한 광양캠퍼스 설립비용은 결국 순천캠퍼스 기성회비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 결국 순천캠퍼스를 희생시키는 결과를 초래, 결국 순천대 전체가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래서 이 지역(순천)을 대표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민(범대위)의 요청에 따라 교과부에 중단 요청을 한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당직자는 지금이라도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순천대학교의 특성화대학 계획안이 검토되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정작 본교 경쟁력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가 일부 교수들을 의식해 나몰라라는 식으로 방관, 이제와선 이런 문제점을 지적한 서 의원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윤리에도 맞지 않는 행위"라고 불쾌감을 내비쳤다.  

또, 이 당직자는 서 의원님이 그동안 순천대에 할만큼 했다. 지금까지 지역대학 발전을 위해 수백억의 국비를 지원받게 했다.  

그런데도 이번 문제와 관련해 순천대는 학생회를 동원해 우리(서갑원 의원) 사무실에 단체로 학생들을 보내 "마치 협박이라도 하듯 맛 짱 뜨기 양상으로 몰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걸고 나온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 행위다."며,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