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은행이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완화대책을 내 놨다. 

주로 가계주택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만 기시 고객이 원하면 상환대출은 만기를 연장해줄 방침이다. 

또 분할 상환대출은 거치기간을 연장해주거나 만기일을 조정해 고객들의 상환 부담을 경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거치기간은 대출 약정기간에 따라 최장 8년, 만기는 최장 3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담보대출자들은 상환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광주은행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다. 구체적인 인하폭이나 거치기간 연장 규모는 확정하기 힘들다"  

다만 "현 추세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는다면 이르면 다음 주 중 금리 인하 폭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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