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만 원.. 두달새 1,600만원으로 불어나 자살 직전

[남도방송] 순천경찰서(서장 이상기)는 서민층을 상대로 고액의 이자를 붙여먹는 악덕사채업자 2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의 유형을 보면 7백만 원을 빌린 뒤 두 달 만에 이자가 무려 1,600만 원까지 불어난 경우도 확인됐다. 

이들(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쓴 사람들 일부는 이자감당이 부담돼 자살까지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어 그 심각성이 위험 수위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신용불량 때문에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자신들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들에게''고마운 사람들’이라며 오히려 두둔, 피해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채업자들의 자금 일부가 폭력조직의 활동 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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