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1년여를 끌어오던 전 공노 해직 공무원, 노관규호 뒤늦게 승선 할 듯...

순천시 민선4기 출범 당시 검사출신과 법과 원칙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던 노관규 시장...

취임 후 공무원 노동조합 순천지부를 "강제로 해산시키는 무리수"로 "탈퇴하지 않았던 일곱 명의 직원을 파면 조치" 등 "결국 지난 1년여 동안이나 시장 자신과 순천시민의 분 열등 초래와, 스스로 시정 운영에 부담을 가중시켜 소송"까지 휘말렸던 전 공노 문제가 해결에 실마리를 찾았다.

10월의 첫날인 1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전, 공무원노조 순천지부 해직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1인 시위 등 일체의 투쟁을 중단할 것" 이라고 대 시민 성명서를 발표 했다.

해직공무원들은 그동안 "시민들한테 불편함을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며" 지난 7월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정해진 "합법노조로의 전환 이 불가피하다." 현재 진행 중인 "법원의 판결이 복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거듭날 것" 이라고 주장해 복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강재식 총무과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노조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다행스러운 일이다” 며 앞으로 해직 직원들의 복직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 공노 순천시지부 해직공무원들이 먼저 각종 시위 등을 전면 중단 하기로한 배경에 "시민들은 일단 반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순천시장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한 허송세월의 결과"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 졌지 않았냐며" 전 공노 문제가 해결 되니만큼 앞으로 노시장의 시정운영 스타일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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