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 유조선 입출항관리 철저

<사진> 여수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대형 유조선들이 여수 앞 바다에 떠있는 모습.
[남도방송]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대형 위험물운반선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항만청은 이를 위해 각종 유조선 대기정박지 항행금지와 대형 철구조물을 예인하는 선박에 대한 운항수칙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여천 원유부두 앞 구간에는 항행속력을 평상시 12놋트에서 10놋트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  

또 원유선과 대형위험물운반선은 특별 관리대상선박으로 분류, 기상상황에 대한 수시 정보제공 등 특별 감시를 한다. 

아울러 여수. 광양항 입출항로에 대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Task Force Team도 구성한다.  

한편 여수항과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대형유조선은 연간 700여척으로 씨프린스호 사건을 비롯하여 10여 차례 해양오염사고가 여수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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