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남도방송]보성군과 순천대학교가 관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공동 노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보성군수 정종해와 순천대학교 총장 임상규는 지난 7일 순천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신규사업 발굴, 향토자원의 산업화, 우수인재 양성, 양 기관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학술세미나 공동개최 및 인적․물적 교류 등 5개 주요 항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성군과 순천대학교는 농업 생산에 기반을 둔 지역 특화 산업 발전과 남해안권 인재양성 등에 서로 크게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정종해 군수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순천대 임상규 총장은 “보성은 녹차를 비롯해 삼베, 꼬막 등 지역 향토 자원이 풍부하다.”면서 “보성녹차와 향토 자원의 산업화 및 발전을 위해 연구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대학교는 오는 5월 보성군에서 열리는 제37회 보성다향제와 제7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등 문화․체육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보성군은 그동안 순천대학교과 함께 보성녹차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 사업을 비롯해 주암호 생태습지 사후 모니터링, 신활력 사업 및 향토 산업 육성 자문, 보성녹돈 연구 등 꾸준한 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약식
▲좌.순천대학교 총장 임상규 우.보성군수 정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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