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건설 중견기업 일진건설 부도, 협력사 피해 불가피

[순천/임종욱기자] 순천의 중견기업인 일진건설이 18일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지방 건설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되지 않았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일진건설이 맡아 시공을 해오던 승주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공사(발주처 순천시)가 중단됐다. 

1차분 공정률 90%(총55%)를 보이고 있는 승주하수관거 정비공사는 사업비 6,442백만 원(도급액:4,530. 관급자재1,587) 등이 투자되는 국비가 투입되고 있는 사업이다.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타 관계자는 시공사인 일진이 19일 순천시에 포기각서를 제출해 20일 자로 전격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부도 처리상황을 처리하기위해 계속해서 현장과 시공사를 방문해 현장 작업자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회의를 강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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