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뉴스/임종욱기자]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 그 시의원들이 모여 있는 곳, 특히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질의와 답변을 듣는 곳이 있다. 

바로 시의회 본회의장이다. 시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모이는 날은 주로 중요한 현안들을 결정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늘도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이곳 본회의장에 모였다. 물론 집행부 시장과 부시장 그리고 부서를 대표하는 국장들을 참석시켜 놓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존 적이 없던 시장이 노골적으로 잠을 자면서 의원님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한다. 
물론 부시장과 국장들도 회의가 끝날 때 까지 쿨 쿨 이다. 순천시의회 회기 중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졸거나 잠을 잔적은 없었다. 

하지만 의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무시하고 배짱 좋게 자는 집행부 시장이하 공무원들.. 자는 동안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안했을 것 같은데.. 

의회 본회의장에서 잠을 잤으니 시의원들에게 숙박비를 지급해야 하나... 아니면 의원들 회의 내용이 재미가 없어서 졸았을까.. 

순천시의회 제134회 4차 본회의로 기억되는 임시회때 식구대로 잠을 자는 의회본회의장 진풍경을 황당뉴스로 꾸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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