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임종욱기자] 27일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지역 9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암울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5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내년 1/4분기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56’으로 올해 4/4분기 실적치 ‘33’보다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반면 4분기는 당초 전망치 ‘80’에 비해 턱없이 낮아 석화업계의 4분기 실적이 매우 악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4분기 실적치는 ‘37’로 당초 전망치였던 ‘76’에 비해 높은 실적 하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화학 공장들이 산재한 여수지역의 제조업체들은 내년 초 경기가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석유화학업체를 제외한 일반 업체의 내년 1분기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44’로 올해 4분기에 비해 경영환경이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봐 전남 동부권 전체 경기에도 악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했다. 

아울러 여수상의관계자는 "업체들은 내년에 원자재(30.6%)와 환율변동(30.6%),자금(16.7%), 금리(5.6%)가 경영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측, "업체들은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의 불확실성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기준치는 100이다. 따라서 100을 초과할 때는 호전(상승, 증가)으로 표시한 업체가 악화(감소, 하락)로 표시한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미만일 때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