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300인 서명 작업"돌입... 16일 이사회의결 거쳐 감사요청 방침


[순천/임종욱기자] 순천시가 `09년 순천문화원 예산편성을 하지 않아 촉발된 것으로 보인 순천문화원 사태가 결국 "법정다툼"으로 번질 위기에 처했다. 

11일 문화원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10일 오전부터 감사원에 제출할 "탄원서" 형식의 대 시민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화원 이라는 게 원래 순천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과 전통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순천시는 향토문화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지난 "문화원장 선거"와 관련해 예산으로 길들이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런 생각은 "천만의 말씀"이다 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대 시민서명 작업 목적은 순천시의 문화원 예산편성과는 상관없다. 예산을 해 주던 말던 그 사람들(시청) 마음 아니냐! 우리는 그 것(예산)과는 상관없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 하기위해 벌이는 행동"이다. 고 말해  순천시와 문화원간  감정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문화원 사태는 결국 현 순천시청 별관건물의 원래 주인이었던 우리(문화원)가 되찾아 오겠다"고 말해 결국 '건물 반환소송'까지 갈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순천문화원장 선거와 관련해 순천시의 예산 미 편성으로 야기된 이번 순천문화원의 감사원 감사청구는 결국 법과 원칙의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결국 법정공방으로 까지 번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순천문화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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