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순천 이마트 주유소사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 주유소협회 회원 200여명은 16일 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순천시는 이마트 주유소 석유사업 허가 서류를 반려하고 SK정유회사는 이마트와의 공급계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순천시청에서 집회를 마친 비대위는 덕암동 이마트로 집회장소를 옮겨 대형마트 개점으로 인해 재래시장과 개인 영세 소규모 점포들이 줄도산 하는 것처럼 대형마트 주유소사업 추진은 주유업계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고, 

결국 이는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주유소 사업추진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이마트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주유소 설립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사항이기 때문에 민원인이 시설을 완비하고 등록을 신청할 경우 인가를 해 줄 수밖에 없다며, 

영세사업자들의 입장에서 등록 신청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부득이 이마트 측의 등록신청이 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사업을 승인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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