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남동방송 맛집 1호점, 철길소리와 함께 먹는 명태'찜' 맛 못 잊어.. 아짐.. 명태 찜 쫌 해 주씨요..

겨울비가 온 뒤라 제법 날씨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12월 셋째 주 토요일 날, 남도방송이 기획한 옛 모습을 지키며 점방을 운영하는 일품 우리 맛 코너를 찾아 나섰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곡성에서 시집와 덕암동 철길 옆에서 수년 째 점방(덕암 구판장)을 운영하며 명태'찜'과 도다리찌게로 제법 많은 단골로부터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김태남(여,56) 아짐을 만났다.

사실 우리는 이 곳(덕암구판장)을 처음 찾은 게 아니어서 낮 설 지는 않지만 문을 열고 들어간 아주머니의 모습은 지난번 만났을 때 장날 볶았다는 헤어스타일 그대로다.

얼른 오라고 반갑게 맞이 해주는 암짐.. 바글바글 볶아 예사롭지 않는 머리스타일 만큼이나 명태'찜' 하나는 끝내주는 덕암동 김태남 아짐의 요리솜씨를 들여다보자.

스윽.. 요리가 다돼 냄비에서 마지막 국물까지 국자로 다 긁어 담아 명태'찜'이 나온다.. 음식(명태찜)이 그릇보다 더 많이 담겨 나온다. 명태가 콩나물에 뒤범벅돼 매콤한 냄새가 압권이다.

점심때가 지나 배가 고픈 터.. 명태'찜'이 나오자 시끄럽게 떠들던 소리가 와~ 맛있다고 더 시끄러워 진다.. 어쩌고저쩌고.. 신건지와 무시선 까지 곁들인 명태찜.. 매콤하면서 정말 맛있다.

여기에 막걸리까지 한잔.. 크 ~ 죽인다. 죽여!! 

여러분도 얼른 와서 잡싸 보씨요~예

그리고 가격도 엄청 싸더라고요..

전화를 미리하면 안지달린 대요..

예약전화:061) 744 - 9437

찾아가는 질목: 순천 이마트 뒤...철길 건너자마자 바로 앞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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