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남도방송] 최근 태풍 과 장마로 많은 비가 연일 내리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국지성 집중호우는 초보운전자는 물론 운전경험이 풍부한 운전자까지도 장대비에 당황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비가 오는 날은 시야가 나쁠 뿐만 아니라 노면이 미끄럽고 정지거리가 길어지므로 도로 별 법정제한속도보다 20%에서 많게는 50%정도 감속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이내인 경우에는 반드시 속도를 50%감속 운전을 해야 한다.

▲고흥119 김규식

둘째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 전조등을 켜놓는게 바람직하다.

셋째 폭우 때문에 주행 노면에 10mm 정도의 물이 계속해서 고이는 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물 위에서 수상 스키를 타는 것 같은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수막현상이라 한다.

이때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저속운전을 하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게 하고, 핸들이나 제동장치(브레이크)를 함부로 조작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만약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외에는 부상자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부상자를 구출하였다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119나 병원, 보험회사에 신속히 연락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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