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까지…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탄소거래소 유치 탄력 

[목포/김상복.임종욱기자]전라남도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전남그린에너지펀드" 조성에 나선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산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남그린에너지펀드를 내년 1월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의 이번 에너지육성 사업은 기후변화 협약, 화석에너지 고갈과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사업을 도내로 유치해 친환경 녹색성장 창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을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8월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운용계획을 공모, 36억원의 모태펀드를 지원받게 됐으며 내년 1월까지 200억원 규모로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현제 이 펀드는 모태펀드 36억 원을 비롯해 전남도 20억원, 펀드 운용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20억 원의 출자가 확정됐다. 

전남그린에너지 펀드는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풍력·바이오에너지관련 부품업체 및 환경산업 부품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운용사인 삼호인베스트먼트사의 도내 사무소 개설로 전남 테크노 파크, 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게 다양한 경영자문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태펀드란?

모태펀드는‘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출자·설립한 한국벤처투자(주)가 창업투자회사에서 만든 조합에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금지원 회사를 선정함.(산업은행의 경우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펀드를 여러 지원대상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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