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에서 열린 전남 동부지역 시민사회단체 주최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사회워크숍에 이석형 군수가 기조발제자로 초대된 것
이날 이 군수는 "지속발전 가능한 세계박람회를 위하여" 란 제목으로 2008년 함평엑스포를 통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방안 이란 내용으로 강의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군수는 당초 기조발제 내용보다 오히려 함평군수 당선 후 자신이 추진해온 황무지 함평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고장으로 만든 과정을 이야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석형 군수 발언 요점정리..]
이 군수는 먼저 여수엑스포는 가장 "여수스러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여수만이 가질 수 있는 콘텐츠개발의 시급성을 주문한 것이다.
축제로 명성을 얻은 그(이 군수) 만의 노하우를 단편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 는 축제장을 막상 들여다보면 알맹이가 없다는 것이다.
남이 하니 나도 따라서 한다는 식으로 꾸려지다 보니 오래가지 못하고 축제만 남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예로 일본이 홋카이도에 있는 "우예노공원"의 예를 들었다. 다 망해간 동물원이 지금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게 한 것은 관광객이 현실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였다.
따라서 여수의 일반 "아쿠아룸"은 계획은 여수만의 콘텐츠가 있지 않는 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며 "스토리와 여수스러운 콘텐츠"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중국을 거론하며, 이번 봤듯이 규모나 예술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중국의 올림픽 시설 규모 등은 2010년 상하이 인정 박람회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며, 거듭 "여수스러운 콘텐츠개발 필요성"을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