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내수경기 회복 위해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발주


[여수/차범준기자] 여수시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국도대체 우회도로(종화-덕양)건설공사를 조기발주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조기 발주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공사는 여수시 종화동에서 소라면 덕양을 잇는 총연장 16.1km 구간, 총사업비 5518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 12월 착공, 현재 65%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는 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관련 공사의 금년도 사업비 5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키고 공사업체의 요구가 있을 경우 해당공사비의 30%까지를 선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지속적인 국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엑스포 개최 전인 오는 2011년 준공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 된다”며 “사업이 조기 발주된 만큼 지역경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주 진입도로로 활용될 예정인 이번 국도대체 우회도로(종화-덕양)건설공사가 완공되면 박람회장은 물론 구도심에 대한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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