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친구사이'등 13종 선정...우리술 육성 계획

[순천/남도방송] 순천 팔마탁주 ‘친구사이’ 등 남도를 대표하는 명주가 선정돼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친구사이(순천 팔마탁주) ▲대대포(담양 죽향도가) ▲도갓집 생막걸리(영암 삼호주조장) ▲옥천 쌀막걸리(해남 옥천주조장) ▲매실 막걸리(광양 백운주조) ▲고구마막걸리(해남 옥천주조장) ▲자희향 국화주(함평 자희자양) ▲기대주(담양 추성고을) ▲레드 마운틴 참(함평 천지복분자영농조합) ▲초록매실(담양 추성고을) ▲타미앙스(담양 추성고을) ▲진도홍주 아라리(진도 대대로영농조합) ▲대복 홍주진(진도 대복영농조합) 등 8종 13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들 명주는 국내 최고 전통술 분야 권위자인 5명의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국산 농산물 사용 여부와 술맛, 향, 색상 등에 대한 관능평가를 거쳐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히 전통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경영, 디자인, 유통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함께 해줬다.

▲ 순천 팔마탁주에서 출시한 '친구사이'.
선발된 명주는 오는 27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남 대표 브랜드로 출품된다.

한편 전남도는 전통술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제조업체 시설 현대화를 적극 유도하고 정부의 우수 술 품질인증을 확대하는 등 품질 고급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 막걸리의 차별화 전략 일환으로 친환경이미지를 부각한 막걸리 공동 브랜드 및 용기 개발․보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도 전통주가 창작’을 브랜드로 서울에 전통술 가맹점 3개소를 개설해 지역 전통술이 대도시에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전남막걸리생산자연합회’ 등과 적극 협조해 27일 올해 첫 지정된 ‘막걸리의 날’에  시음행사 등을 통해 막걸리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박균조 도 식품유통과장은 “술 산업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산업으로 성장 가치가 충분하다”며 “쌀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 원료 사용을 늘리기 위한 계약재배 확대 등 술 산업이 농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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