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남해를 잇는 한려대교(가칭)의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이 승인돼 이달 중순께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 여상규 국회의원(남해.하동)
6일 한나라당 여상규(남해·하동) 의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난 7월 22일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한려대교 기본계획수립비 10억 원의 예산배정을 5일 최종 승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려대교는 여수시 낙포동과 남해군 서면을 연결하는 해상교량(길이 4km, 4차로)과 접속도로를 함께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조원이 넘는 건설비용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예산심의에서 제외되었다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중에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선행을 이유로 예산배정이 미뤄져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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