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인간의 윤리도덕을 통해 정서함양과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이해 할 수 있는 제5회 전국 사자소학암송전이 지난 8일 전남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교육문화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평가 인증원이 주관한 이번 암송전은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한자와 한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충, 효, 예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전에서는 사자소학 전체 160문장 중 50문장을 필기로 치르며, 본선에서는 그중 25문장을 암송평가로 경연하게 된다.

1등은 도교육감이 수여하는 장원(壯元)상을 받게 되며, 2등은 교육문확회 이사장상인 아원(亞元)상, 3등은 표준협회장상인 탐화(探花)상을 수여받게 된다.

사자소학은 오륜의 차례를 따라 인간이 자라남에 있어 인생살이의 나아가야할 길과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윤리도덕을 강조하고 있어 인성예절교육의 초석이 되고 있다.

이번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장원교육 조광선 순천지점 지점장은 “대회에 참석한 어린아이들이 사자소학을 통해 단순히 한자를 익히는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정신함양도 되고 있어 대견스럽다”며 심사평에 대해 말했다.

한편 전국사자소학암송전는 전국 15개 자치단체의 지정고사장에서 일시에 치뤄졌으며 이달 17일 본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지난 8일 제5회 전국 사자소학암송전이 전남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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