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직접 품질관리 최고품질의 규격품만 출하한다.

 


[고흥/이명수기자] 고흥군이 최근 고 품질 감귤로 소비자의 인기가 높은 품종인 타 지역 '부지화' 감귤과의 차별화를 선언하기 위해  2008년부터 브랜드명을 “하나봉”으로 명명하고 '친환경 하나봉연구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친환경재배에 들어갔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 하나봉연구회'는 1월 상순부터 수확 완료때까지 하나봉 품질관리 중점 지도계획을 수립 하나봉 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당과 산도를 측정해 최고품질의 규격품 하나봉만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기술센터는 재배농가의 친환경 인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재배면적의 약 70%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전국 최고품질 “명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각오다.


고흥군의 경우 하나봉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고, 토질이 양호해 고품질 하나봉 생산에 유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최근 하나봉이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데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해 3kg 한 박스당 30,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설 대목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를 하게 되면 약 200여톤을 생산 총 16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봉으로 많이 알려진 부지화는 높은 당도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오렌지나 감귤보다 그 맛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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