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차범준기자] 장애인으로 사상 첫 7대륙 최고봉 등정에 나선 산악인 김홍빈씨가 지난 2일 남극 빈슨매시프 정상에 올라‘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깃발을 게양했다.


김홍빈 대장과 정후식 대원은 지난 2일 서 남극 웰스워드산맥 빈슨매시프 4,897M 정상에 오르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한편 김 대장은 지난해 12월 4일 순천시에서 남극대륙 빈슨매시프 원정대 출정식을 갖고 등정에 성공한 후 지난 13일 순천시를 방문하고 귀국인사를 했다. 

이번 등정에 성공한 김 대장은 "빈슨매시프가 연 평균 기온이 영하40~50도로 장애인이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여 이번 등정에 성공했다"며 등정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지난 1991년 북미 맥킨리(6,194M)를 등반하던 중 조난에 의한 부상으로 양 손가락을 모두 잃었으나 97년 유럽대륙 엘부르즈(5,642M)를 시작, 지금까지 6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기록을 남겼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