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대량생산, 풍부한 영양소 함유돼 소비자들로부터 각광

[고흥/남도방송]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청정해역 고흥굴 양식 해역 292ha의 굴 양식장에서 굴 1,600톤, 댕이굴 200톤을 생산․판매로 14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굴이 가장 많이 생산․소비되는 시기로 고흥군에서는 굴 양식시설이 완료되어 어업인 소득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최근 해수온도가 0.4~2.0℃정도 낮게 안정된 해황이 유지되어 병해징후 없이 작황도 양호한 편이다.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고흥산 굴은 11월부터 2월 말까지 가장 맛이 좋은 굴을 수확 하는데 특히, 김장용 굴은 11월초부터 서울 등 대도시 수산물 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양식해역은 여자만, 해창만, 나로도 해역 등에 분포하고 있다.

굴은 글리코겐 등의 영양소를 비롯해 칼슘과 인,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효과가 탁월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굴 생산처리를 위해 최신 박신 시설 4개소 지원과 76개소의 간이굴 박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미 FDA로부터 청정 해역 5호로 지정된 나로도 해역은 수출용 패류생산지역 인근에 굴 양식장이 분포되어 있어 청정 굴양식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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