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560여 명 대상으로 영어 집중 교육 실시

 

[순천/김대현기자]순천시가 겨울 방학을 맞아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어 캠프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작년 12월 29일부터 1월 23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원어민 교사 18명과 한국인 영어전담 교사 18명이 참여하는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순천 청소년 수련소 영어 체험장에서 실시되며 생활 영어에 대한 집중 교육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별 연합 기숙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프의 수업은 강의실  뿐 아니라 서면 유스호스텔 내에 조성된 영어체험장 시설을 활용한 공항 입국 심사, 지하철 매표, 병원진료, 요리실습 등 학생들이 생활영어를 다양한 가상 체험 공간에서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겨울 방학을 이용한 이번 캠프가 초. 중학교 학생들에게 체험 활동 위주의 단기 집중 영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해외 연수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아. 태 스카우트 연맹과 스카우트 운영 협약을 체결해 오는 3월부터 영어권 국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년 수련소에 상주하며 학습 자원 봉사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실시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은 1기 당 2박 3일 일정으로 년 중 상시 운영되며 관내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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