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반드시 손발 씻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

 


[고흥/이명수기자] 고흥군은 최근 기후온난화 현상 등으로 수인성전염병 및 식품매개 전염병 유행과 함께 기온이 낮은 겨울철(1월~2월)에도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밝히고, 겨울철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설사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바이러스로 굴, 대합, 홍합 등 조개류나 생야채 등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염소농도가 10ppm이하인 오염된 물로 인해 또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감염되었을 경우 구토, 설사, 위경련, 두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수인성전염병과 식품매개성 질환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리, 식기 세척에 사용되는 물은 반드시 수돗물을 사용하고 조개류(굴, 대합, 홍합), 야채 등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은 후 완전히 익혀 먹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음식 조리자는 항상 손을 청결히 하고,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 설사가 멈춘 후 3일이 지나기 전에는 조리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며 외출 후에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특별히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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