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일부 개선~ ‘밤을 더욱 아름답게’ 꾸민다.

 


[김학수기자] 여수시가 기존 가로등 일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밤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간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보행자나 운전자의 야간활동 편의는 물론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구현하고  2012세계박람회개최에 대비한 시범사업으로 1청사~제일모직사택 3거리 신기동 일원 1km 양방향 구간에 보행자 겸용 가로등 교체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추진된 이번 사업은 당초에 설치된 구형 팔각테퍼폴 가로등 53개를 철거하고 보행자 겸용 가로등 73개를 새로 설치했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으로 해당구간의 차도와 인도변이 밝아져 야간운전과 시민 보행시 시야확보가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여수시는 그동안 고유가시대 가로등 격등제 실시로 격등구간의 조명이 어두워 운전자들의 불편을 호소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에 설치한 보행자 겸용 가로등은 격등제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특히 등기구에 이중램프를 설치해 자정이 되면 자동으로 한 등이 자동으로 소등됨으로서 예산 절감은 물론 유지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는 입장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도심가로 등 설치 및 교체계획을 수립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해 3억원의 사업비로 1청사에서 도원사거리간 등 2곳에 보행자 겸용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교체해 밤이 더욱 아름다운 미항여수를 만들고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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