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1월 3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지역자율방재단 및 방재 담당공무원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 고흥군 지역자율방재단」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초 해빙기 안전사고, 여름철 풍수해 대책과 물놀이 안전 활동에 참여한 방재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방재단 전문 교육과 활동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고흥군에서는 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개소 해수욕장에 이동식 인명구조 장비 300여점을 비치했고, 해양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구조요원 30명 상시 대기와 자원봉사자 50명, 해경, 공무원 등을 투입,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해수욕객의 안전을 도왔다.

이와 함께 잦은 강우와 집중호우, 태풍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여 문자서비스 시스템을 활용, 주요 재난관련자 3,000여명에게 일시에 기상특보를 전파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 해오고 있다.

이날 사례발표자로 나선 점암면단장(박상순)은 지역방재단의 재난 예찰,대응, 복구라는 역할 강조와 지난 7월 집중호우시 산사태, 도로침수지역 교통통제 등 활동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재해취약지구 예찰 활동과 신고를 통해 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응급 복구 지원 등 방재 역량을 키워줄 것”을 주문했다.

또 “우리 고장을 지킨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고흥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4월 자연재해 예방경감을 위한 전국 방재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덕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전국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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